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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신당 창당해 확뒤집을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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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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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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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우파 분열의 씨앗 될 수 없어…백의종군하겠다" 불출마 선언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이 12일 "백의종군 하겠다"며 19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탈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며칠간 인생 최고의 고민을 했다"며 "당의 일부 잘못된 방향 설정과 공천 심사기준으로 인해 야기된 많은 동료 의원들의 억울한 호소를 지켜보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대안세력을 결집해서 신당을 창당, 확 뒤집어 엎어보자는 유혹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깊은 고민 끝에 결심의 판단 기준은 우파 정권 재창출이 돼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그것을 거스르는 일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결론을 냈다"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19대 총선 거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김무성 새누리당 전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19대 총선 거취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마친 후 회견장을 떠나고 있다.
그는 "당 사무처 출신으로 최초 사무총장, 원내대표 비대위원장을 지낸 영원한 당인인 내가 우파 분열의 핵이 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 아닌가 생각했다"며 "누구보다 당을 사랑했던 내가 당을 등지고 동지들과 싸우는 모습을 비판할 후배들을 생각하니 내가 가야할 길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내가 당과 동지들을 떠나면서 국회의원을 한 번 더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했다"며 "빈대 잡기 위해 초가삼간을 태울 수 없다고 생각하며 우파분열의 씨앗이 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백의종군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우파 재집권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일"이라며 "나부터 몸을 던지겠다. 억울하고 안타깝지만 당과 나라를 위한 길이라면 그 길을 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비대위와 공천위에 간곡히 부탁한다"며 "당의 미래를 위해 부단히 노력했겠지만 이상과 현실에서 오는 괴리 속에서 일부 잘못된 점이 있다고 보여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에 충실했던 후배들이 희생되는 것이 안타깝다"며 "이유 있는 재심청구는 심각하게 고민해 억울하고 불합리한 게 있다면 꼭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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