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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웹캐시, 한국HP 함기호 대표 등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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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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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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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프로젝트 입찰, 의도적으로 방해” 주장

더벨|이 기사는 03월28일(14:30)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금융IT업체인 웹캐시가 한국HP 함기호 대표 등을 배임혐의로 고소했다. 자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한 산업은행 프로젝트의 수주를 의도적으로 방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더벨]웹캐시, 한국HP 함기호 대표 등 고소
웹캐시 석상규 대표(사진)는 2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함기호 대표 등 6명을 배임혐의로 고소했으며 향후 민사 소송 계획도 있다"며 "한국HP가 의도적으로 이번 프로젝트 수주를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사업은 산업은행이 발주한 홈페이지 및 인터넷뱅킹 재구축 프로젝트다. 248억원 규모의 이 프로젝트에 웹캐시는 한국HP와 컨소시엄을 이뤄 입찰했다. 한국HP가 주사업자를 맡아 하드웨어 납품과 웹 에이전시 구축을 맡고, 웹캐시는 전체 시스템 구축(SI)을 담당하기로 했다.

석 대표는 "공공사업에 입찰을 할 경우 사업예산의 10~15%를 할인해 가격을 제시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웹캐시는 한국HP와 200억원 이하로 입찰하기로 구두 합의했지만 한국HP가 일방적으로 300억원 이상으로 입찰했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 프로젝트를 접수하는 나라장터는 사업 예산보다 높은 가격으로 접수할 경우 계약이 아예 이뤄지지 못 한다"며 "사실상 한국HP가 고의로 입찰을 포기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SDS가 수주했다.

석 대표는 한국HP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담합이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HP가 웹캐시 뿐 아니라 경쟁사인 삼성SDS에도 하드웨어를 납품하기로 계약했다"며 "제안설명회에서 산업은행이 요구한 스펙에 미달하는 하드웨어를 제시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을 했다"고 설명했다. 석 대표는 "계획된 가격으로 제안을 했다면 웹캐시가 프로젝트를 수주했을 것"이라며 "한국HP의 잘못으로 5년간 수십억원의 수익이 날아가게 됐다"고 성토했다.

석 대표는 이번처럼 담합이 의심되는 사례가 나온다면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들의 기반이 흔들릴 수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웹캐시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대기업과 협력해 프로젝트를 준비했는데 이런 사태가 발생했다"며 "올해 산업은행,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등에서 수천억원 규모의 차세대 프로젝트가 나오는데 이런 사태가 재발한다면 대한민국 소프트웨어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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