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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7일째 하락..코스닥 조정 "심상찮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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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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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3.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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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현대車 등 대형종목 강세로 중소형주 조명 어려워

벌써 사흘째다. 28일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지수가 또 장중 거꾸러지며 약세로 마감했다. 종가기준 하락 마감은 7일 연속이다. 심상찮은 코스닥지수 조정국면에 투자자들의 우려가

양지가 있으면 음지가 있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대형종목들이 승승장구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소형주가 설 곳은 좁아지고 있다. 대거 난립해 선거 국면에 따라 흔들리는 테마주들은 코스닥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 떨어트리는 요소가 될 뿐이다.

연초 유동성장세에 기대 승승장구했던 코스닥지수지만 당분간 추운 봄을 각오해야 할 듯하다. 대형종목들의 기세가 쉬 꺾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부품업체들의 1분기 실적도 신통찮기가 일쑤이기 때문이다.

양지의 뒤엔 음지가..그늘지는 코스닥

같은 조정이지만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의 움직임이 너무 다르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은 양 시장의 움직임이 일치한다. 그러나 코스닥시장에서는 주도주 부재가 안타깝다. 이날 상한가를 기록한 안철수연구소도 주도주라 부르기에는 힘겹다.

한병화 대신증권 스몰캡팀장은 "기본적으로 장세의 축이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초대형주에 있다"며 "추가로 유동성이 유입되지 않는 상황에서 워낙 큰 주식들이 움직이다보니 중소형주를 매매할 여력이 없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분간 코스닥시장에 수급요인도 지지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극적인 시황 반등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한 팀장은 "길게 보면 저점매수 시점이지만 사실상 견디기 쉽지 않다"며 "대형주에 실적이 뒷받침되는데다 구조조정 스토리 등이 대기업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어 당분간 중소형주가 모멘텀을 찾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수혜업종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대기업 협력업종이 될 전망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수혜가 부각될 뿐 전폭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통상 1분기 단가인하 압력이 작용하며 실적 개선이 이뤄지기 어려운 구조이기 때문이다.

美 주택가격지수 하락...조정지속 빌미 될 듯

관심을 모으고 있는 미국 경기지표 역시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소식을 상대적으로 많이 전하고 있다. S&P/CS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8% 하락하며 5개월 연속 약세를 보였다. 10개 주요도시 가격지수 역시 하락했다.

현지서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지만 본격적인 주택시장 회복을 반영한다고 보기는 어렵다. 은행들이 주택 압류보다 기존 모기지 대출조건 및 비용지원 등을 통해 손실을 줄이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하락세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서대일 대우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올해 주택시장이 소폭 개선되며 잠재압류주택 매물 출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추후 주택가격 하락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최근 금리상승과 동반된 모기지 금리 급등은 모기지 대출 수요 위축으로 이어져 주택시장 회복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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