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충청 토박이' 심대평 선진 후보 "공동 정권 창출의 핵심적 가치로"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3.31 11:02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조치원=뉴스1) 민지형 기자=
4.11총선 세종특별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30일 오전 충남 연기군 조치원 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4.11총선 세종특별시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심대평 후보가 30일 오전 충남 연기군 조치원 시장을 방문해 지역주민들과 인사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세종 시민의 인내와 눈물은 심대평만 안다.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힘을 발휘하기 위해 세종시에 출마했다."

충남도지사를 내리 3번 지낸 '충청 토박이' 심대평 세종특별자치시 자유선진당 후보는 세종시에서 예상 밖의 고전을 하고 있다. 언론사 등의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이해찬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10%p 이상 뒤지고 있는 것이다. 심 후보 스스로도 "내가 고전하고 있어 선진당이 전체적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그는 조급해 보이지 않았다. 30일 오전 11시께 조치원읍 조치원시장에서 시민들의 손을 맞잡고 지지를 호소하는심 후보의 모습에서는 특유의 당당함과 여유로움이 묻어났다.

당의 상징색인 파란색 점퍼를 입은 그는 자신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고맙습니다" 정도의 인사말만 건넸지만 상인과 주민들은 단번에 그의 얼굴을 알아봤다. 세종시장 후보로 나선 같은 당의 유한식 후보가 심 후보 뒤를 따랐다. 심 후보는 꼼꼼하게 시민들의 손을 잡았다. 친근감을 드러내는 유권자들의어깨를 감싸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조치원시장의 상인들과 행인들은 대체로 웃으며 그를 반겼다. "필승하셔야 한다", "잘 될 것이다" 등의 격려가 나왔다.

숨을 고르고 있던 심 후보에게 현재 판세에 대해 물었다.

그는 "여론조사 결과는 말이 안 된다"며 세종시 민심은 여론조사 결과와는 다르다고 주장했다. "선거를 여러 번 해봤기 때문에 잘 안다"며 "주민들의 속마음이 조사 결과와 다르다는 것을 안다"고 했다. "지금 결과는 더 잘하라는 채찍"이라고 했다. "나의 진정성을 유권자들이 잘 알고 계신다"며 "새누리당이나 민주통합당이 충청에서 했던 일들을 다시 일깨우면 이들 거대 양당이선거에서 재미 좀 보거나 표를 의식해 이용하는 수준에서 세종시와 충청도를 대한다는 것이 자명해진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과 민주당을12월 대선 승리를 위한 교두보 마련을 위해 세종시와 충청권을 이용하는 세력으로 규정하는 전략을 택한 것이다. 그는 "충청이 뭉치면 올해 대선과정에서 공동 정권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적 가치를 만들어 낸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고도 말했다. 자유선진당을 중심으로 충청 지역이 올해 대선에서 캐스팅보트를 행사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오전 11시40분께 조치원시장 곳곳을 누비던 그는 시장 중앙 광장에 세워진 유세차량에 올랐다. 200여명이 금세 모였다. 그는 마이크를 잡자 연설가의 면모를 드러내려는 듯 힘찬 목소리를 냈다. "세종시민 여러분과 500만 충청인이 몸을 던져 지켜온 세종시를 위해 과연 심대평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며 "세종시는 여러분의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심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충청인의 대변인은 선진당뿐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신행정수도를 공약해서 대통령되었는데 '재미 좀 봤지'라고 이 가슴 아픈 소리를 우리 충청인들이 들어야 했다"며 "우리의 힘이 없어서 싸워서 지켜낸 세종시를 그들은 단지 재미 좀 보는 대상으로 여겼다"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은 세종시 자체를 폐기, 수정하려 해서 당시 우리는 몸을 던져 지켜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은 누구를 믿겠는가"라고 반문하며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을 믿겠는가. 여러분 곁에 있는 당은 자유선진당이었고, 여러분 곁에 함께 있어온 사람은 심대평과 유한식과 연기군민과 500만 충청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세종시가 더 이상 금강벨트, 낙동강 벨트라고 하는 한 모퉁이에서 종북좌파 정권을 탄생시키는 그 중심에 서는 것을 심대평이 막겠다"고 강조했다.

유세를 마친 그는 지역 방송사 등과의 인터뷰를 마치고 바쁘게 이동했다. 이날 점심은 이 지역 아파트 관리소장 등과의 오찬 모임에서 해결했다. 이 자리에서도 심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여러분들이 지켜온 세종시를 앞으로 지켜갈 사람도 유한식 후보와 심대평"이라며 "우리를 '드림팀'으로 만들어 충청도를 지켜내게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선거 유세에 앞서 조치원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자신의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심 후보는 행정도시와 연기군의 구도심이 균형발전을 이루도록 하겠다는 공약과 세종시를 국가브랜드의 대표도시가 되도록 만들겠다는 두 가지 내용을 골자로 한 공약을 내놓았다.

공약을 발표하면서 그는 "세종시의 성공 없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사명감으로 일관되게 행동했던 사람"이라며 "세종시는 단순한 도시하나 만드는 게 아니다. 확실한 철학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출신(나이): 충남 공주(71) △학력: 대전고-서울대 경제학과 △경력: 전 충남도지사 △현직책: 자유선진당 대표 △재산: 31억8186만5000원 △병역: 육군 일병 제대(대학생 귀휴) △납세:5년 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4억4532만9000원 납부(체납액 없음) △전과: 없음



정치와 눈을 맞추다 - 눈TV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장관도 안 통한 화이자, 홀로 뚫은 이 사람 "이재용 없었다면"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머니투데이 페이스북 퀴즈 이벤트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