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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박근혜-한명숙 유세 비교해보니..."달라도 너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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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2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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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정윤경 기자 4·11 총선 공식선거운동 첫날인 지난 29일 '정치 1번지' 종로는 여야 여성대표의 지원유세로 들썩였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의 홍사덕 후보, 중구의 정진석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기 위해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을 찾았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같은 날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합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야의 여성대표는 상대를 향해 거침없이 비판의 날을 세우며 공통된 목소리로 '국민의 민생을 책임질 수 있는 당은 우리 당'이라 주장했다.

총선 승리의 결의를 다지는 양당의 선거유세를 '눈TV'에서 비교해 봤다.

◇ 과거… 극복이냐, 역주행이냐

박 위원장은 "정치가 국민 여러분의 삶을 더 잘 챙겼어야 하는데 정말 죄송하다"면서 "저희 새누리당은 과거를 반성하고 국민 행복을 위해 일하는 새로운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입을 뗐다.

박 위원장은 지난달13일에도 부산에서 열린 지역민방 초청토론에 참석해 "산업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해 항상 죄송한 마음을 가져왔다"며 "국민들께 사과를 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한 대표는 이번 선거를 "과거로 역주행하는 과거 세력에서 새 시대를 여는 미래세대로 바꾸는 선거"라며 "민생을 짓밟은 세력으로부터 민생을 되살리는 세력으로 바꾸는 선거"라 표현했다.

이어 "평화를 냉전으로 바꾼 세력으로부터 평화를 복원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거"라 덧붙이며 유권자들에게 4·11 총선이 '바꾸는 선거'임을 강조했다.

◇ "말 바꾸는 민주통합당" vs "간판 바꾼 새누리당 속 내용은 같아"

양당의 대표는 상대 당을 '못 믿을 당'이라 주장했다.

박 위원장은 '민생'의 중요성을 밝히며 "민주통합당은 국민들에게 약속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전부 말을 바꿨다"며 "이런 사람들이 국회에 들어와 민생 챙기는 데 힘을 쏟을 수 있겠습니까"라 의문을 던졌다.

이어 "국민에게 이것은 국익 위해 반드시 해야 한다고 설득하고 강조했던 한미FTA, 해군기지 건설을 야당이 된 후 폐지하겠다고 주장한다면 과연 어느나라가 대한민국을 신뢰하겠습니까"라며 "국가 간의 약속을 지킬 수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 뿐이다"라 덧붙였다.

한 대표는 "간판과 옷을 바꾼 새누리당의 내용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으로 시작해 "간판 바꾸고 옷 갈아입었다고 속 내용까지 달라졌다고 또 속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간인을 사찰하고, 사찰하는 것이 들통나니 돈을 들여 입막음·은폐하는, 국기문란을 마음대로 저지르는 정권을 심판해야하지 않겠느냐"라 물었다.

또한 "서울시장 선거 때는 선거를 망치려고 디도스 공격을 한 정권이다"라 덧붙였다.

현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박태석)은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발생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26일부터 본격 시작한 상태다.

◇ 새누리당 '가족행복 5대 약속'에 "반드시 실천" vs "맞춤형 복지는 가짜"

박 위원장은 "심혈을 기울여 '가족행복 5대 약속'을 만들었다"며 "19대 국회가 시작하면 100일 안에 법으로 발의해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새누리당이 19대 총선 공약으로 발표한 '가족행복 5대 약속'은 △건강 걱정 없는 편안한 노후 △비정규직 차별 없는 일자리 만들기 △주거비 부담 덜기 △새로운 청년 취업시스템 도입(스펙타파 취업) △보육에 관한 국가 완전 책임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가족행복 공약을 보니 노령연금이 빠졌다"며 "새누리당이 말하는 맞춤형 복지는 가짜다"라 주장했다.

민주통합당은 지난 3월30일 기초노령연금 2배 인상안을 4.11 총선공약으로 발표했다.

기초노령연금을 2017년까지 매년 1%씩 인상해 9만원에서 18만원까지 인상하고, 급여 대상도 현재 소득하위 70%에서 소득하위 80%선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4·11 총선을 9일 앞둔 가운데 양 당의 대표는 총선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곳곳을 누비고 있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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