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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지물재생센터 폭발의 역설..."소 잃었지만 외양간은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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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2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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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준규 기자=
지난 3월 16일 오전 11시 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바닥에 부상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과 신발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다급했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News1   방인권 인턴기자
지난 3월 16일 오전 11시 6분께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난지물재생센터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부상했다. 바닥에 부상자의 것으로 보이는 작업복과 신발이 어지럽게 널려있어 다급했던 상황을 짐작케 하고 있다. News1 방인권 인턴기자


서울시가 지난달 16일 난지물재생센터 폭발사고의 주범이었던 소화가스에 대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시는 물재생센터 내의 소화가스시설에 대한 시설 공사 등 업무 전반에 걸쳐 지켜야 할 '물재생센터 소화가스 안전관리기준'을 만들어 1일부터 향후 안전관리 법규 제정 시까지 적용을 시작했다.

소화가스란 하수처리과정에서 발생한 찌꺼기 안에 있는 유기물이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로 이중 60% 이상이 메탄가스(CH4)이다. 메탄가스는 연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로 활용하기도 하지만 발화점이 낮아 폭발의 위험성이 있다.

이번에 만들어진 안전관리기준은 ▲공사 전 가스안전관리 계획서 검토 ▲감독직원·공사업체관리자·작업책임자 공동 입회하에 안전점검 실시 ▲소화가스 배관에 위험표지판과 이동식·고정식 소화가스 누설검지기 설치 ▲가스안전사고 대응 매뉴얼 작성 ▲반기 1회 이상 전 직원 사고 대응훈련 실시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달 발생한 난지물재생센터 가스폭발은 구체적인 내용의 안전규정이 없기 때문에 발생한 사고"라며 "특히 시 직원이 주도하는 시설공사 뿐 아니라 용역 등 타 기관에 의한 공사에서도 안전수칙이 철저히 지켜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안전관리기준안 마련은 신재생에너지의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서울에서 처음으로 자체 기준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를 토대로 정부와 협의를 거쳐 안전을 위한 법규 마련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고로 중단됐던 난지물재생센터의 제1 처리장은 당초 복구에 1달 이상 걸릴 것이라던 예상과 달리 시설복구가 완료돼 현재 하수 처리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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