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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미 달러는 세계의 주요 기축통화로 연준은 미 경제뿐만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더 많은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저우 총재의 이 같은 발언은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신흥국에 막대한 유동성을 불러와 인플레 리스크를 높였다는 비난을 반영한 것으로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최근 들어 추가 양적완화를 언급하고 있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인다.
저우 총재는 “중국과 다른 신흥경제에 있어 정책의 목표는 점진적으로 인플레를 낮춰 소위 연착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중국은 이를 위해 다른 수단과 함께 금리를 사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인민은행이 통화정책을 수정할 계획인지를 묻는 질문에는 언급을 피했다.
또 저우 총재는 “국내 수요 증가와 무역흑자 감소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중국의 전략적 계획의 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자바오 총리는 “수출 수요 둔화와 부동산 시장 침체로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최근 3년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할 수 있다”며 “필요한 경우 경제정책을 미세조정할 것”이라고 밝힌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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