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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숙, 세종시 두고 박근혜와 대립각 "숟가락 얹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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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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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뉴스1) 진동영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4일 충남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두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박완주 천안시 을 후보. 오른쪽은 진선미 비례대표 후보. 한 대표는 이날 19대 총선에서 접전지로 떠오른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다.  News1 이종덕 기자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가 4일 충남 천안 시외버스터미널 앞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며 두 손가락을 들어보이고 있다. 왼쪽은 박완주 천안시 을 후보. 오른쪽은 진선미 비례대표 후보. 한 대표는 이날 19대 총선에서 접전지로 떠오른 대전·충남 지역을 방문, 충청권 표심잡기에 나섰다. News1 이종덕 기자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는 19대 총선을 위한 공식 선거운동 기간이 반환점을 돈 4일,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남권 유세에 나서며 충청 표심 잡기에 공을 들였다.

이번 충청 방문은 3일 충북 방문 부터 1박 2일째다. 한 대표는 이번 주 들어 제주도 유세를 시작으로 연일 지역에서 묵으며 강행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만큼 지원 유세가 절실한 '격전지'가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한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기간 전이었던 지난달 26일 세종시 등 충남권 방문에 이어 또 한 번 이 지역을 찾아 민심을 살폈다. 민주당은 세종시가 참여정부의 작품임을 재차 강조하면서 새누리당의 '숟가락 얹기' 시도를 비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세종시로 편입된 조치원읍(연기군)을 방문해 이해찬 지역구 후보와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를 지원하면서 "새누리당이 다 차려놓은 밥상에다가 숟가락 하나 얹고 '세종시를 새누리당이 지켜냈다'며 숟가락 정치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박근혜 새누리당 중앙선대위원장이 3일 충남 공주를 방문해 "새누리당이 세종시를 지켜냈다"고 말한 것을 비판한 것이다.

한 대표는 "지금이 어느 땐데 이런 거짓말을 하냐"며 "세종시는 충청도민이 지켰고, 민주당 국회의원(양승조 의원)이 목숨을 건 단식을 하고 삭발을 하면서 투쟁해서 지켜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해찬 후보는 세종시를 처음으로 설계하고 기획한 기획자이고 이춘희 시장 후보는 세종시의 입지 선정부터 도시 설계, 토지 보상까지 완성시킨 행복도시 초대 건설청장"이라며 "이 두 후보와 민주당 대표 한명숙이 있는 힘을 다해 세계적인 행복 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세종시가 이 지역 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파급력이 큰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되면서 여야의 힘겨루기는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한 대표는 세종시 외 지역들이 소외감을 갖지 않도록 충청권 균형 발전의 비전을 제시하며 충청권 끌어안기에도 나섰다.

오전 천안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진행된 천안갑(양승조)·을(박완주) 후보 합동 지원 유세 현장에서 한 대표는 "국가균형발전, 지방 분권을 위해 지방이 살아나야 한다"며 "민주당이 19대 국회에 들어가면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고 지방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오전 7시30분 김선화 후보(충남 아산) 출근길 지원 유세를 시작으로 대전·충남 10개 선거구를 돌며 지역 유권자들과의 스킨십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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