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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옥 "MB 탄핵해야… 박근혜엔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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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인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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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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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위원장에 대해 "너무 쓴소리해서… 나라를 어찌 바라보는지 오리무중"

(사진=구혜정 기자)
(사진=구혜정 기자)
최근 새누리당을 '생쥐XX들'이라고 표현한 도올 김용옥 한신대 석좌교수가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교수는 5일 오후 CBS 라디오 '김미화의 여러분'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적으로 국민의 지지를 받아 얻은 정권에서 왜 사찰을 하냐"며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정확한 청문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청문회에서 범법행위가 드러나면 당연히 대통령도 탄핵받아야 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살리는 길이고, 탄핵 정도가 아니라 그 이상의 무엇이라도 반드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명박 대통령을 공적인 일로 만난 자리에서 그가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언론·검찰·국정원을 너무 방치해놓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노 전 대통령은 특별한 사안이 아니면 국정원 보고를 받지 않은 것으로 안다"며 "이명박 대통령이 여기에 대한 극단적 반동으로 나갔다"고 주장했다. 전 정권과 반대로 현 정권이 언론 등을 통제했다는 게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또 최근 새누리당을 강도 높게 비하한 발언에 미안한 기색을 보였다. 진행자 김미화가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에게 해주실 얘기가 없냐"고 묻자 "너무 쓴소리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그러나 "박 위원장이 도대체 우리나라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 사람인지 오리무중이다"며 비판의 끈을 놓지 않았다.

김 교수는 지난 3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새누리당도 지금 이명박 대통령을 비판할 대로 한다"며 "이명박 대통령을 자기들이 만들어놓고, 그 사람이 그렇게 하도록 여태까지 모든 서포트(지원)를 해 놓고, 이제 와서 그걸 비판하면 자기들은 면죄부를 얻는다? 이런 것이 진짜 생쥐XX들"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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