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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격전지, 현장을 가다] 서울 노원갑(2) 이노근 "꼼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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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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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은영 기자=
4.11총선 새누리당 이노근(노원구갑)후보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4.11총선 새누리당 이노근(노원구갑)후보가 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월계2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지역민들에게 명함을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 노원갑에 출마한 이노근 새누리당 후보는총선 승리를 확신하는 자신감을 보였다.

이 후보는 4·11 총선을 6일 앞둔 5일 오전 7시 성북역 육교에서 출근인사를 시작했다.그는 "안녕하세요. 1등 일꾼 이노근입니다"라고 말하며 시민들에게 조용히 명함을 건넸다.

그는 인사 도중 여러 차례에 걸쳐 "'나꼼수'는 다 끝났다. 김용민 후보는 꼼수 부리다가 자기가 던진 돌에 자기가 맞은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가 과거 인터넷 방송에서 한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면서이 후보에게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이 후보는 "현재 노원구 내 민주통합당 골수 지지층마저도 김 후보를 거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며 "김 후보는 (지역 현안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다. 의사로 치면 돌팔이 의사"라고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통합당은 정권심판만 얘기한다"며 "그건 국민들이 하는것이지 야당이 '전매특허권'을 가지려 들면 안 된다. 12월 대선 때 민주통합당이 국민의 심판을 받지나 않으면 다행"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김 후보를 비판하며 이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는 지역 유권자들 중대다수는 중·장년층이었다.

한 60대 여성은 "이 후보가 당선될 것이다. 현재 여론이 그렇다"며 이 후보를 격려했고, 한 50대 남성은 이 후보를 향해 "김 후보 같은 사람이 당선되면 큰일이다. 저도 이번에 투표할 거니까 이 후보가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모씨(73·여)는 "어제 김 후보측에서 홍보물이 왔길래 구겨서 쓰레기통에 버렸다"며 "막말하는 그런 후보보다는 구청장 출신인 이 후보가 당선돼 노원구를 잘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20·30대 젊은층의 반응은 냉랭했다. 이 후보가 명함을 내밀어도 지나치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였고, 고개를 저으며 강하게 거부하는 사람도 있었다.

박모씨(27)는 "원래 김용민 후보를 지지하고 있었는데 이번 사건이 확대되니 조금 실망한 것도 사실"이라면서도 "그렇다고 딱히 이 후보를 지지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배소희씨(25·여)는 "이노근, 김용민 후보 모두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특히 새누리당은 이름을 바꾸고도 별로 달라진 게 없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젊은층들은 원래 자기 의사를 잘 표현하지 않는다"며 "젊은층과 소통하기 위해 대학 강의도 하고 초등·중학교 학부모들과 자주 만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근인사를 마친 이 후보는 곧바로 공릉1·2동 주민센터로 이동해 주부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민선 4기 노원구청장을 지낸 이 후보는 30여년 간 서울시에서 공무원으로 일해왔다.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노원구청장 재선에 도전했지만 당시 민주당 김성환 후보에게 7.4%P차로 밀려 낙마했다.

이번 총선 초반일찌감치 공천을 확정한 이 후보는 △월계동 고등학교 유치 △공릉동 일대 (구)법원부지 행정복합타운 조성 △경춘선 폐선부지 공원화 △자영업자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역세권 국·공립 영·유아 보육시설 확대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 후보는 "노원지역은 오랜 기간 강·남북 차별 정책이 이뤄지면서 발전을 못했다"며 "제 정책 모토는 지역에서는 강·남북 차별철폐이고 국가적으로는 양극화 철폐"라고 말했다.

이어 "노원구가 교육특구인 것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얘기"라며 "학교 시설물 지원과 노후화된 학교 재건 등의 부수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걸 완성시키는 일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스스로를 '소셜닥터'라고 표현하며 "공무원 출신인 만큼 책임감이 강한 사람이다. 지역과 사회의 병든 곳을 치료해 올바른 방향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출신(나이): 충북 청주 (58) △학력: 청주공고-중앙대 경제학과-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경력: 전 금천·종로·중랑 부구청장, 제4기 민선 노원구청장 △현 직책: 광운대 겸임교수 △재산: 10억 1392만원 △병역: 육군 이병 전역(독자) △납세: 5년 간 소득세 및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3045만 9000원 납부(체납액 없음) △전과: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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