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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사찰수첩' 원충연 소환조사...최종석 구치소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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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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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서재준 기자=
6일 오전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을 기다리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6일 오전서울중앙지검에서 취재진들이 민간인 불법사찰 수사와 관련해 검찰에 소환된 진경락 전 총리실 기획총괄과장을 기다리고 있다. News1 박세연 기자

국무총리실의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하고 있는검찰은 6일 원충연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점검1팀 조사관과 기획총괄과 직원을 소환 조사 중이다.

또검찰은 구속된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42)의 구치소를 압수수색해 소지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형사3부장)은이날 오후 민간인 사찰의 당사자인원 전 조사관과 국무총리실 기획총괄과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이들을 통해 당시 사찰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사찰에 가담한 인사와 보고체계가 누구였는지 등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지난 5일 민주통합당 'MB·새누리 심판 국민위원회'는 원 전 조사관의 수첩을 정치적인 목적의 사찰 증거라며 공개한 바 있다.

원 전 조서관의 수첩에는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문식 전 국가시험원 원장, 김광식 전 한국조폐공사 감사, 박규환 전 소방검정공사 감사 등을 조사한 내용이 담겨있었다.

이들은 정해진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사표를 낸 인사들이다.

검찰은 또이날 민간인 사찰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수감 중인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의 서울구치소를 압수수색해 소지품을 확보했다.

최 전 행정관은 지난 4일 새벽 구속수감 이후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구치소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소지품을 통해 최 전 행정관이 변호인 등 외부인과 접촉을 통해 민간인 사찰과 증거인멸 관련 말맞추기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이날 오전 10시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실 기획총괄과장(45)에 대해서도 소환을 통보했지만 진 전 과장은 이에 불응했다.

진 전 과장이 검찰의 수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음에 따라 검찰은 조만간 진 전 과장에 대해 강제구인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조사에서 지난 2010년 검찰의 첫 수사 당시 진 전 과장의 진술과 수사 내용에 대해 확인하고 당시 밝히지 않았던 윗선의 증거인멸 정황이나 사찰 지시여부, 은폐된 사찰 관련증거 등에 대해 추궁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진 전 과장은 "이미 2010년 기소돼 진행 중인 재판의 대법원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밝힌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또 류충렬 전 청와대 공직복무관리관(56)이 전날 언론을 통해 "5000만원은 '십시일반'이 아니고 지인에게 빌려서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실 주무관(39)에게 줬다"고 말한 것과 관련해 돈의 출처와 이동경로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금융정보분석원(FIU) 등에 남아있는 기록을 요청하는 등 관련자료를 확보해 조만간 류 전 관리관을 소환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 장 전 주무관의 전임자인 김경동 전 공직윤리지원실 주무관으로부터 "고용노사비서관실에 특수활동비 280만원을 상납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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