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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특명 "베트남에도 CJ 만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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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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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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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특명 "베트남에도 CJ 만들라"
CJ그룹 이재현 회장(사진)이 특명을 내렸다.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하라는 것.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들이 적극 진출해 중국에 이어 베트남에도 한국 본사에 버금가는 해외기지를 만들라는 전략이다. 그만큼 베트남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CJ그룹은 지난 3일부터 2박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이재현 회장(사진)과 이미경 부회장, 이관훈 CJ주식회사 대표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들이 총출동해 'CJ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CJ글로벌 컨퍼런스는 CJ (81,300원 보합0 0.0%)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성장성이 높은 신시장에 모여 가치를 공유하며 그룹의 청사진을 그리는 자리다.

이번 컨퍼런스에도 김철하 CJ제일제당 대표와 허민회 CJ푸드빌 대표, 이해선 CJ오쇼핑 대표, 김성수 CJ E&M 대표, 이현우 CJ대한통운 대표, 손관수 CJ GLS 대표 등 △식품 △식품 서비스 △바이오 △신유통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빠짐없이 참석했다.

이재현 회장은 이번 컨퍼런스에서 "CJ의 미래는 글로벌시장에 있는 만큼 해외 공략에 주력해야 한다"며 "베트남에 제3의 CJ를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베트남에 특히 주목한 것은 높은 성장 잠재력 때문. 베트남은 연 평균 경제성장률이 7%를 웃도는데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30대 이하 젊은 층이다. 이에 따라 베트남은 CJ그룹의 주력사업인 △방송 및 엔터테인먼트 △외식 △홈쇼핑 등 문화산업을 펼치기에 더 없이 좋은 환경이라는 평이다. 캄보디아나 라오스, 미얀마 등의 추가 진출을 위해서도 베트남은 반드시 진출해야하는 교두보인 셈이다.

이 회장은 컨퍼런스에서 철저한 베트남 현지화를 주문했다. 그는 "베트남 사람과 같이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일하자"고 독려했다.

이에 따라 CJ그룹은 베트남에서 활발한 신규사업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현재 2500억원 수준인 그룹차원의 베트남 내 매출액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베트남 케이블 TV업체인 SCTV와 합작으로 'SCJ홈쇼핑'을 운영 중인 CJ는 베트남 국영 방송사인 VTV와 협력해 공동드라마 제작 등 방송 사업에 나설 전망이다. CJ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에서 △방송 콘텐츠 공급 및 제작 △음악 공연 △영화 제작 및 배급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미 베트남에 진출해 있는 기존 사업도 더욱 확대한다. CJ그룹 2001년 처음 사료공장을 준공한 이래 현재 3개 공장에서 연간 30만톤 규모로 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2007년 첫 진출한 뚜레쥬르는 현재 14개점을 운영중인데 올 연말까지 21개점으로 확대한다.

지난해 개국한 TV홈쇼핑도 호찌민과 하노이에서 시청자 180만 가구를 확보하고 있다. CJ CGV의 극장 사업은 지난해 7월 현지 최대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스타를 인수하며 9개관(69개 스크린)으로 늘렸는데 2016년까지 26개관(198개 스크린)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7월부터 CJ GLS가 하노이와 호찌민 등 9개 도시에서 시작한 택배사업도 지난해말 현재 매출은 200만 달러 규모지만 2015년까지 1억달러로 늘릴 방침이다.

이 회장은 베트남 방문 기간동안 현지 인사들과 활발한 교류도 가졌다. 베트남 호찌민시의 경제와 행정을 총괄하는 레 호왕 꾸언 호찌민 인민위원장(시장)은 물론 흐어 응옥 뚜안 호찌민 인민부위원장과도 접견했다. 이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2012 서울 핵안보 정상회의'에 참석한 베트남 응웬 떤 중 수상을 서울 CJ인재원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 하기도 했다.

CJ그룹은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이재현 회장과 그룹 전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CJ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베트남에 '제3의 CJ'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CJ그룹은 지난 3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이재현 회장과 그룹 전 계열사 최고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CJ글로벌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베트남에 '제3의 CJ'를 구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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