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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롬니, 버핏세 피하려 꼼수"···대선 공방 본격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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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1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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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News1 한재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News1 한재호 기자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오는 11월 대선에서 맞붙을 공화당 후보로사실상 확정된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주지사를 상대로 선공에 나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주요 경합지역인 플로리다를 방문한 자리에서 롬니를 강력히 비난하며 '버핏세'로 불리는 부유세 신설을 촉구했다.

연간 소득 100만달러가 넘는 고소득층에 대해 30% 세금을 매기자는 이른바 '버핏세'는 의회 반대로 당장 법제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중산층을 집중 공략하며 부유세를 롬니에 앞서 선제적으로 대선 이슈로 끌고 가겠다는 계획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애틀랜틱대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제 성장의 이득이 소수에게만 돌아갈 때 전체 경제를 끌어 내린다"고 말했다.

그는 "최고소득과 일반 소득계층 사이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며 버핏세를 법제할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주도의 투자가 사회주의적 꿈이 아니다"라며 "우리 경제를 강력하게 하려면 수백만 수백억 달러를 벌어 들이는 소득층에 15만달러 소득 공제를 주는 것이 아니라 교육, 보건 등 부문에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다음주 오바마 행정부가 제안한 버핏세 법안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지만 공화당의 반대에 의회 통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 공화당 유력 대선후보인 롬니를 강도높게비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롬니는 초고소득층이 중산층보다 낮은 세율을 적용받아야 한다는 입장으로 버핏세를 강하게 반대한다"며 "롬니도 세금을 회피하기 위한 비정상적인 조치를 취할 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롬니는 이날 유력주자인 릭 샌토럼이 후보경선을 포기하며 사실상 공화당 대선후보로 확정됐다. 샌토럼은 이날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경선은 끝났다"고 선언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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