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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결과]민주 텃밭 전북에 '진보 깃발' 대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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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2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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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강동원(남원.순창)당선자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본뒤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News1 박원기 기자
11일 치러진 제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의 강동원(남원.순창)당선자가 당선이 유력하다는 보도를 본뒤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News1 박원기 기자


19대 국회의원 선거가 마무리된 11일 민주통합당의 텃밭 전북에서 정치 초년병인 강동원 통합진보당 후보가 민주당 후보를 꺾고 당선이 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상대는 4선에 도전한 남원순창 선거구의 터줏대감 이강래 의원이다.

총 11개 선거구의 전북은민주당이 9개 선거구, 통합진보당이 1개 선거구를 나눠 가졌고, 나머지 1개 선거구는 무소속 몫이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50분 현재 개표가 완료된 남원순창 선거구의 강동원 후보는 전체 투표수 58483표 중 49.4%인 2만8007표를 얻어 24268표(42.8%)에 그친 이강래 후보를 3739표 차이로 제치고 국회의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이 같은결과는 강 후보가 정치 초년병인데다 통합진보당 소속이었다는 점에서, 또 이강래 후보가 남원순창의 터줏대감으로 이번이 4선 도전의 현역 민주당 의원이라는 점에서 적지 않은 충격을 주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 내부에서조차 이강래 후보에 대한 반감이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변'이라는 시각도 있다.

실제로 민주당 전북도당 사무처장까지 지낸 임근상 무소속 후보가 강 후보와 단일화에 나선 것이 이 같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운천 새누리당 후보가 민주당의 텃밭에 새누리당 깃발을 꽂겠다며 도전에 나선 전주완산을은 드라마틱한 승부 끝에 이상직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84.6%가 개표된 가운데 이상직 후보는 3만4013표(47.3%)를 얻어 2만5570표(35.6%)에 그친 정운천 후보를 크게 따돌려사실상 당선이확정됐다.

이 후보는 선거운동 막판 여론조사 1위 자리를 정 후보에게 내주며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였으나 유권자들 사이에서 '민주당 텃밭 전북을 새누리당에게 내줄 수는 없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판세가 뒤집어진것으로 풀이된다.

나머지 선거구는 큰 이변 없이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89.5%가 개표된 전주완산갑 선거구에서는김윤덕 민주당 후보가 52.3%의 득표율로 16.11%인 신건 무소속 후보를 여유 있게 제쳤고, 75.2%의 표가 열린 전주덕진에서는 김성주 민주당 후보가 63.0%의 득표율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따돌렸다.

군산(개표 90.4%)의 김관영 민주당 후보와 익산갑(개표 99.9%)의 이춘석 민주당 후보도 각각 신영대 무소속 후보와 김경안 새누리당 후보를 여유 있게 제치고 금배지를 예약했다.

두 여성 후보의 경쟁구도로 관심을 모았던 익산을 선거구(개표 99.9%)는 전정희 민주당 후보의 승리로 끝이 났다. 전 후보는 39.5%, 조배숙 무소속 후보는28.3%를 득표했다. 이로써 전 후보는 민주당 당내 경선과 본선 경쟁 등 두 번의 싸움에서 조 후보를 이기는 기록을 세웠다.

유성엽 무소속 후보의 강세가 점쳐졌던 정읍 선거구(개표 99.9%)는 예상대로 유 후보가 승리를 했다. 그는 48.7%의 득표율로 34.8%인장기철 민주당 후보를 제쳤다.

김제완주(개표 99.9%)에서는 최규성 민주당 후보가 54.9%의 득표율로 36.9%의 이남기 무소속 후보를 따돌렸고, 개표가 완료된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는 49.3%의 지지를 얻은 박민수 민주당 후보가 43.9%에 그친이명노 무소속 후보를 이겼다.

역시 개표가 끝난 고창부안 선거구는 39.3%의 득표율을 보인 김춘진 민주당 후보가33.8%의김종규 무소속 후보를 제치고 금배지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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