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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 "당권-대권, 분리보다는 합치는 것이 더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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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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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문성근(가운데)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2012.4.15/뉴스1  News1 이명근 기자
문성근(가운데)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2012.4.15/뉴스1 News1 이명근 기자


문성근 민주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17일 "당권과 대권을 분리하기 보다는 합치는 게 더 낫고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했다.

문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난 1월 전당대회 때는 총선이 앞에 있었기 때문에 (당권과 대권) 분리의 필요성이 있었지만 (현재로서는) 대선까지 선거가 없기 때문에 당권과 대권 합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진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권한대행은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경우는 정말 괴이하게 1인 독재를 만들면서 당권과 대권 분리를 깼다"며 "통합과정에서 그것(당권과 대권분리)까지 주장을 했다가는 통합이 안 될 상황이었기 때문에 말을 못 했을 뿐이지 실제로는 그렇게 했다면 좋았겠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 이유를 "우리 경우에는 토론하고 경쟁하며 성장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대권이 있고 당권이 있다 그러면 자리가 많이 생기고 많은 분들이 경쟁을 하니 뭉쳐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하며 "합의에 시간이 너무나 걸린다는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문 권한대행은 최근 불거진 당내 친노와 비노세력 갈등에 대해서는 "친노와 비노를 구분하는 것은 온당하지도 않고 어느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며 친노와 비노라는 수사 자체가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민주정부 10년을 전반기, 후반기로 나누는 구분이 도대체 의미가 있는 건지 왜 그래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며 "세월이 가면서 김대중 정부에서 일하셨던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은퇴하고 지금 활동하는 분들 중에 참여정부 때 일을 하셨던 분들이 좀 더 많은 그런 정도의 차이일 뿐"이라고 말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의 조기등판론에 대해서는 "본인이 직접 말한 게 아니라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면서도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민주통합당의 국민참여경선제도에 참여하시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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