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화학과 최희철 교수(41).문혜경 박사팀과 고신대 의대 이상호 교수팀은 순수 아연-프탈로시아닌 분자를 나노선으로 합성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나노선은 물에 잘 분산될 뿐 아니라, 종양 치료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세계적인 학술저널 네이처(Nature)가 발행하는 네이처 아시아 머터리얼스(NPG Asia Materials)에 최근 공개했다. 암치료에 사용되는 포르피린으로 만들어진 광민감제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돼 있어 치료비가 높은 단점을 안고 있었다.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통해 이 나노선이 세포를 대상으로 한 종양 치료 실험에서는 40% 치료 효율을, 동물 실험에서는 대부분의 암세포를 제거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상당히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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