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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형태 문대성 하루 이틀내 매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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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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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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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관계자들 발언… 문대성 당선자에 대해서도 내부서 비판 목소리

제수 성추행 및 논문표절 의혹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김형태·문대성 당선자의 거취가 오리무중이다.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16일 두 후보자에 대한 출당 결정 여부를 '사실관계 확인 후'로 미뤘지만, 시간끌기라는 비판이 당 내부에서 터져 나오고 있어 두 후보자의 '버티기'는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이준석 비대위원은 17일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어제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모든 비대위원이 두 당선자의 도덕성 논란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밝혔다"며 "시간을 끌수록 당은 물론 두 당선자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 이틀 안에 사태를 매듭지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문대성(왼쪽) 김형태 당선자
논란의 중심에 선 문대성(왼쪽) 김형태 당선자
이 비대위원은 이날 B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두 당선자에게 자발적 탈당을 요구했는데 반응이 없었다"며 "어제 회의에서는 탈당하면 당선이 취소될 수 있다는 잘못된 정보 때문에 착오가 있었다. 기다리는 국민들을 위해서라도 당 차원에서 정리를 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실제 두 당선자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 당선자의 경우, 사법부 최종 판단이 수년 이상 걸린다는 점에서 전형적인 시간끌기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김 당선자의 제수 최모씨가 폭로한 녹음파일에 대한 성문분석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녹음 속 목소리와 김 당선자가 '동일인물'이라는 게 밝혀지면 당의 미온적 분위기도 뒤집힐 것"이라고 말했다.

문 당선자 역시 상황이 어렵긴 마찬가지다. 새누리당은 박사학위 수여처인 국민대의 논문재심 결과를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사실상 논문조작 여부 검토가 당의 자체적 노력으로도 가능한 만큼 비판 여론을 견디기 어려울 전망이다.

김종인 전 비대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 당선자의) 논문 표절은 외부에서 검토할 수 있어 사실상 현재 확인된 상황"이라며 "확인 결과를 기다리는 것은 시간 끌기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친이(친이명박)계 좌장 이재오 의원까지 두 당선자에 대한 미온적 조치를 비판하고 나섰다. 그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노선이 다르거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함께 정치를 할 수 있어도, 부패한 전력이 있거나 파렴치한 전력이 있는 사람들을 주위에 세워 두면 국민의 신뢰를 잃는다"며 "지도자는 그렇게 하면 우선은 편할지 몰라도 대중으로부터 멀어진다"고 지적했다. 특히 '주위에 세워 두면', '지도자는'이라는 등의 언급은 당의 구심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을 직접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 의원의 비판이 새누리당 안팎에서 거론되는 두 당선자에 대한 '친박(친박근혜) 핵심' 지원설을 함께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도덕성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됐던 다른 후보자들과 달리 두 사람은 친박 실세들이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당이 미온적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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