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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몰봇, 가상ㆍ증강현실 전시회서 최고작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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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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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ㆍ충남=뉴스1) 홍석민 기자=

몰봇 News1
몰봇 News1

KAIST는 산업디자인학과 이우훈 교수팀이 프랑스 라발에서 열린 세계적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 전시회인 라발 버추얼(3월 28일~4월 1일)에서 일명 두더지 게임로봇인 ‘몰봇(MoleBot)’을 출품해 최고작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몰봇은 기존의 컴퓨터 게임과 같은 가상현실 방식과는 다르게 순전히 물리적인 환경에서도 즐길 수 있는 신 개념 게임로봇으로, 인간과 가상세계가 상호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몰봇 테이블은 약 15,000개의 작은 정육각형 핀들로 구성돼 있는데, 테이블 속에 있는 물체가 움직이면 육각 핀이 미끄러지듯 오르내려 마치 내부에 두더지가 돌아다니는 것처럼 보인다.

특히, 조이스틱을 이용해 조종할 수 있고 테이블 위 물체와 물리적 상호작용을 통해 축구나 미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 이 작품의 특징이다.

이와 함께, ‘몰봇’은 제스처로도 조종이 가능한데 연구팀은 사람의 손동작을 인식할 수 있도록 ‘몰봇’ 위에 키넥트(Kinect)를 설치했기때문에 마치 애완동물을 가지고 노는 듯한 게임도 가능하다.

이 교수팀은 ‘테이블 속에 두더지가 산다면’이라는 다소 황당한 발상을 통해 이 게임로봇을 구상했다.

연구팀은 우선 1만5000여개의 육각 핀을 배열해 변형될 수 있는 테이블을 만든 다음, 유선형의 플라스틱 몰드를 핀 아래에 배치하고 그 사이에는 스판덱스(Spandex)라는 고탄력 섬유를 적용해 마찰을 줄임으로써 내부에 두더지가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유연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몰드 안에는 자석을 삽입해 내부의 기계적인 움직임을 몰드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후 많은 노력을 거쳐 연구를 시작한지 약 2년 만에 ‘몰봇’을 세상에 선보일 수 있었다.

이우훈 교수는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이라는 공학 분야의 전시회에서 디자인팀이 최고상을 수상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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