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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장진수에게 4천 전달' 이동걸 보좌관 11시간 조사(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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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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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홍기삼 기자=
18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변호사 비용을 전달한이동걸 고용노동부 정책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12.4.18/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18일 새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과 관련해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에게 변호사 비용을 전달한이동걸 고용노동부 정책비서관이 검찰 조사를 마친 후 나서고 있다. 2012.4.18/뉴스1 News1 박세연 기자


민간인 불법사찰을 수사중인 검찰이 17일 장진수(39)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4000만원을 건넨 이동걸(51)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소환조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박윤해 부장검사)은 이날 오후 2시 이 보좌관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장 전 주무관에게 4000만원을 건넨 경위와 현금조성 방법 등에 대해 11시간 동안 조사후 18일 오전 1시경 귀가시켰다.

검찰은 4000만원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윗선의 지시나 돈을 전달하기 전후 대가성 약속 유무 등을 따져 물었으나 이 보좌관은 '노동관련 지인들을 중심으로 십시일반 선의로 모은 것'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수사상황에 따라 이 보좌관을 한두차례 더 소환할 예정이다.

아울러 검찰은 최근 이 보좌관이 장 전 주무관에게 건넨 4000만원의 '십시일반'에 동참했다는 인사들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조사해 왔다.

검찰은 '십시일반'에 동참한 6~7명의 인사들이 대부분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의 간부들이라고 전했다. 이들 대부분 '제3노총' 설립에 관여한 인사들이라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이 보좌관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장 전 주무관에게 지인을 통해 조성한 돈 4000만원을 지난 2010년 9월경 전달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장 전 주무관이 아닌 이인규, 진경락씨 등의 변호사 비용으로 전달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전 주무관은 이 돈을 최종석 당시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 행정관에게 전달한 뒤 이 중 1500만원을 돌려받아 자신의 변호사 비용으로 썼다.

고향이 경북 안동으로 KT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 보좌관은 노동부 인맥인 이인규 전 공직윤리지원관, 최종석 전 청와대 행정관 등과 막역한 사이로 지내면서 범영포라인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과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측근으로도 알려졌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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