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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문대성, 명예 지키는 방법 모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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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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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  News1 오대일 기자
새누리당 이준석 비대위원. News1 오대일 기자
이준석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은 18일 문대성 부산 사하갑 국회의원 당선자가 박사학위 논문 표절 및 대필 의혹에도 당 잔류 의사를 거듭 밝힌 것과 관련, "진짜 본인의 명예를 지키는 방법이 뭔지 모른다는 거냐"고 개탄했다.

이 위원은 문 당선자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했던 국회 기자회견을 취소한 뒤 "논문은 표절한 게 아니고, 탈당하지도 않겠다"는 입장을 밝히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이 비판했다.

문 당선자는지난 2005년 국민대학교에서 박사학위 과정을 밟으면서 작성한 논문과 2007년 박사학위 논문, 그리고 2008년 동아대 교수 임용 뒤 동료 교수들과 함께 발표한 논문 등 모두 6건의 논문에 대한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박사학위 수여처인 국민대는현재 문 당선자 학위 논문의 표절 여부 등에 대한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새누리당 안팎에선 여론 악화를 막기 위해 문 당선자의 자진 탈당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날 현재까지 문 당선자 문제에 대한 새누리당의 공식 입장은 "국민대의 최종 판단 결과를 지켜본 뒤 입장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견 취소에 앞서 문 당선자 지역구인 사하갑의 현역 의원인 친박(친박근혜)계 현기환 의원도 한 라디오방송에서 "당 윤리위원회를 열어 (문 당선자 논문의) 표절 여부 등을 결정하려고 한다"면서 "그러나 당의 처분과 본인 결정은 다른 거니까 (사실을) 가장 잘 아는 본인이 그에 맞는 정치적 행위를 해야 한다"고 '자진 탈당'을 거듭 요구했었다.
또 '제수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던김형태 경북 포항 남·울릉 당선자가 윤리위 소집 등 당의 징계 절차 착수에 앞서 이날 오전 탈당 의사를 밝힘에 따라, 문 당선자도 탈당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다.
그러나 문 당선자가 "논문 표절 여부에 대한 국민대의 판단을 따르겠다"면서 '버티기'에 돌입함에 따라 문 당선자의 거취 문제를 둘러싼 논란도 한층 더 증폭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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