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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전략]'엉금엉금' 코스피, 2000 안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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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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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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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거래대금 추이, 업종별 1분기 실적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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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지지부진한 흐름 끝에 하락 마감, 하루만에 2000선을 내줬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67 포인트(0.23%) 내린 1999.86포인트를 기록했다. 미국 일부 IT기업들의 실적 부진과 유럽 재정위기 우려가 부각된 것이 증시 상승을 가로막았다.

시장에서는 19일(현지시간) 총 135억 유로 어치의 국채를 발행하는 스페인과 프랑스를 주목한다. 스페인은 마리아노 라호이 총리가 재정 감축 목표치를 달성 못할 것이란 우려에, 프랑스에선 야당인 사회당 후보가 대선에서 승리할 것이란 전망에 최근 금리가 상승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는 탓에 주요 수급주체들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짙다. 이달 들어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은 지난 16일과 17일, 4조원 대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거래대금 추이를 주시하며 코스피 지수가 바닥을 찍고 2000선에 안착할 수 있을지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줄고 있다...반등은?"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대금 추이는 지난 12일 5조139억원에서 16일과 17일에는 각각 3조9366억원, 3조9893억원을 기록하는 등 4조원을 밑돌았다.

통상, 거래대금의 하락세가 멈추거나 증가할 경우에는 증시의 상승흐름이 점쳐진다.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최근 5일치 평균 거래대금은 4조6700억원으로 2010년 이후 평균치보다 작고, 올해 최고치 대비로는 약 2조8500억원 줄었다. 거래대금 추이를 살펴 코스피의 상승 시기를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정인지 동양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60일 이동평균선(2007.65p)을 이탈하고 빠르게 회복하지 못해 조정국면이 좀 더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그래도 1960포인트 대를 이탈하지 않는다면 조정 후 단기 상승추세를 만들 가능성에 무게를 둘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조정 과정에서 거래대금이 점차 줄고 있는데, 거래대금이 더 이상 줄지 않고 늘어난다면 조만간 상승 추세가 형성될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업종별 '실적 기상도'는?
2분기에 접어든 최근 증시의 방향성을 가를 잣대는 기업들의 지난 1분기 실적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유동성이 올 초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2분기부터는 기업들의 실적이 상승 동력이 될 수 있어서다.

올 초부터 불어 닥친 유가불안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기업들의 1분기 실적 전망은 그리 밝지 못하지만 업종별로는 차별화된 실적이 예상된다.

NH농협증권에 따르면 145개 상장기업의 1분기 조정 영업이익은 24조241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이는 전 분기 조정 영업이익 18조8673억원 보다는 28.5%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동기(25조1058억원)보다는 3.4% 감소한 수준.

양호한 1분기 실적을 기록할 업종으로는 반도체, 에너지와 음식료, 자동차 업종이 꼽혔다. 김중원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경우 삼성전자 (79,200원 상승700 0.9%)의 실적이 업종 실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운데 지난 1분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호조 영향으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해상 및 항공운송, 유틸리티, 철강화학, 기계 업종의 경우 실적둔화가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최근 컨센서스를 기준으로 운송, 기계, 화학, 철강 업종의 1분기 실적 전망을(지배주주순이익 기준) 전년 동기 실적과 비교한 결과 이들 업종 모두 전년대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김성봉 삼성증권 (43,900원 보합0 0.0%) 투자정보팀장은 "지난 2009년 5월~7월, 횡보장세를 상승으로 이끌었던 것은 실적 모멘텀"이라며 "정보기술(IT)와 자동차 업종,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은행, 건설 업종, 신제품 출시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IT 부품과 전방 산업의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계 업종 내 중소형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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