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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여사, 민주 당선자 오찬 "국민과 멀어지면 정치할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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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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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과 박지원 최고위원(왼쪽)이 1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2012.4.19/뉴스1  News1 사진공동취재단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과 박지원 최고위원(왼쪽)이 19일 서울 마포구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이희호 여사를 예방하고 있다. 2012.4.19/뉴스1 News1 사진공동취재단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19일 "연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민과 하나가 되는 정치인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여사는 이날 낮 서울 동교동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19대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오찬에 참석,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당선하신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축하를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여사는 "제 남편은 정치인들에게 늘 국민과 역사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며 "또한 정치인은 국민보다 반발 앞서 국민의 손을 잡고 그 손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국민과 멀어지면 정치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

이 여사는 이어 "이번 개표방송을 지켜보면서 저는 한 분이라도 더 많이 당선되기를 간절히 바랐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문성근 대표는 "여사님의 염원, 국민의 여망을 안고 다수당이 되지 못한 부문에 대해 죄송스러워 깊이 반성하고 스스로를 다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다만 "의석수는 뒤졌으나 정당 지지도는 0.9% 정도 보수진영에 앞섰다"며 "국민들께서 민주당에 대해 여전히 채찍을 보내면서도 희망을 갖고 계시다고 믿고 그 힘을 받아 더욱 다듬어서 연말에는 반드시 정권교체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김 전 대통령은 평소 정치인은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적 현실감각을 갖춰야 한다, 국민보다 반발짝 앞에서 손잡고 가야 한다며 국민과의 소통을 강조하신 게 새삼 느껴진다"며 "이것이 이 자리에 있는 민주당 당선자들에게 대통령이 주시는 좋은 충고의 말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민주화라든지 보편적 복지와 같은 진보적 개혁과제들을 추상적 구호나 주장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도록 재정조달을 포함하는 실천대책들로 만들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오찬에는 문 대표 등 당 지도부와 70여명의 19대국회의원 당선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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