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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프리는 환경호르몬 의심 물질인 비스페놀A가 없는 친환경 신소재 트라이탄으로 만들어 전자레인지·냉동실·식기세척기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
냄새와 색배임이 덜하고 일반 플라스틱 소재와 달리 유리처럼 맑고 투명하지만 가볍고 깨지지 않도록 내구성을 강화한 것도 특징이다.
리뉴얼 제품은 소비자들이 비스프리하면 떠올렸던 푸른색 뚜껑 대신 투명한 뚜껑에 오렌지색 실리콘 패킹을 넣었다. 또 다소 밋밋할 수 있는 뚜껑 전면에 꽃무늬 디자인을 새겼다.
반찬 그릇으로 적합한 180ml 직사각형 용기부터, 소스류를 담기 좋게 원터치 마개가 달린 780ml 원형 소스통, 김치통으로도 사용 가능한 넉넉한 16L 대용량 사이즈까지 총 58종으로 목적과 용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수납과 보관 편의성을 높인 제품 설계도 눈에 띈다. 비스프리 네스터블(nestable)은 용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 용기 몸체를 겹겹이 포개어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했고, 스테커블(stackable)은 뚜껑을 닫은 상태로 층층이 쌓아 보관해도 흔들림 없이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크기별로 적층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락앤락 이경숙 홍보이사는 "친환경 트라이탄 소재를 사용한 비스프리 테이블탑 제품이 밀폐용기 제품군 중 최단시간 100억 매출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며 "락앤락의 핵심 기술인 사면결착 밀폐력을 기본으로 리뉴얼해 소비자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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