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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살롱왕 뇌물' 檢, 현직경찰 3명 추가체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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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훈남, 이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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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1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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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룸살롱 황제' 이경백씨(40·구속기소)의 경찰상대 뇌물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경찰 3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이에 따라 이씨의 뇌물사건에 연루돼 구인당한 경찰은 총 10명으로 늘어났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김회종)는 19일 오전 서울 강남경찰서 논현지구대에서 근무할 당시 이씨로부터 수천만원대 금품을 받은 혐의로 A경사 등 3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논현지구대 관할 안에서 룸살롱을 운영 중인 이씨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조만간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한편 금품의 전달과정, 건넨 단속정보의 내용 등을 파악할 방침이다. 또 다른 뇌물수수 경찰이 있는지 여부도 집중 추궁 중이다.

앞서 검찰은 이씨에게서 총 2억5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이모 경사(42) 등 4명을 구속기소했다. 이들은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에 근무하며 2007년 4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총 40회에 걸쳐 2억5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지난 14일 이 경사 등에 이어 이씨로부터 평균 5000만원씩 1억5000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현직 경찰 3명을 추가 구속했다.

검찰은 구속된 박모 경사로부터 '서울 강남 논현지구대에서 경찰들이 매달 6000만원의 상납금을 받았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달에 6000만원이라면 2년 동안 유흥업소에서 논현지구대로 상납된 총액은 14억원이 넘는다. 검찰은 박 경사의 진술을 바탕으로 당시 논현지구대에 근무했던 경찰관들의 수뢰 혐의를 확인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룸살롱 10여곳을 운영하면서 이중장부를 만들어 4억6000여만원의 세금을 포탈하고 미성년자를 고용해 유사성행위를 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돼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경찰은 2010년 이씨의 경찰 로비 의혹을 조사해 전·현직 경찰관 63명이 이씨와 통화한 사실 등을 밝혀내고 이 중 39명을 징계 처분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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