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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대선, 올랑드-사르코지 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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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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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후보(왼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AFP=News1
니콜라스 사르코지 대중운동연합 후보(왼쪽)와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 AFP=News1


22일(현지시간) 실시된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당초 예상대로 프랑수아 올랑드(사회당) 후보와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대중운동연합)이 결선투표에 진출하게 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1차투표에서 올랑드 후보는 28~29%, 사르코지 후보는 25.5~27%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AFP는 전했다.

올랑드 후보는 이날 툴레에서 지지자들에게 “나는 오늘 차기 프랑스 대통령이 되기 위한 가장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며 “이번 선거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교훈은 1차투표가 현직 대통령에 대한 응징의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말해 청중의 환호를 받았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역대 대선 중 1차투표에서 1위를 하지 못한 첫 번째 대통령으로 기록될 예정이다.

대중운동연합(UMP)의 장 프랑수아 코페 대표는 “1차투표에서는 사르코지가 1대9로 겨뤘지만 결선투표에서는 1대1의 싸움이기 때문에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투표에서는 특히 극우 ‘국민전선’ 후보인 마린 르펜의 선전이 주목을 끈다. 그는 18~20%를 득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민전선의 역대 대선 득표율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다음달 6일 결선투표에서 르펜 지지자들이 어떤 결정을 할지가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둘러싸인 채 “프랑스의 대선은 이제 막 시작됐다”며 “모든 것이 새로워질 것이다. 프랑스 국민들은 엘리트의 탁자로 초대됐다”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인 장 마리 르펜 전 국민전선 대표는 결선투표에서 누구를 지지할 것인지에 대해선 답변을 거부했지만 “사르코지는 끝났다”고 대답했다.

장 뤽 멜랑숑 좌파당 후보는 11.7%를 득표해 4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투표율은 80%로, 2007년 대선의 84%보다는 낮지만 2002년 대선의 72%보다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음달 6일 결선투표에서 좌파가 17년만에 다시 대권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높은 실업률과 낮은 성장률, 유로존 재정위기로 사르코지 대통령은 선거에서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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