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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하이선박펀드, 8% 배당하지만..수익률은

더벨
  • 김경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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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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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기 이후 선박가격 신건조價 대비 10% 이상 올라야

더벨|이 기사는 04월19일(10:15)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자본시장법 최초 공모형 선박펀드인 '하이 골드오션 선박 특별자산 투자신탁 1호'(이하 하이 골드오션 1호)가 올 들어 처음으로 용선료 수입으로 배당금을 지급했다. 투자 원금이 아닌 운용 수익금으로 지급된 첫 배당인 만큼 향후에도 연 8%의 안정적 배당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지가 관심의 출발이다.

하이 골드오션 시리즈는 공모 형태로 3호까지 모집됐고 연이어 사모로 4호가 출시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 7~8% 수준의 안정적 배당 수익 및 분리과세 혜택이 투자 메리트로 작용했다. 하지만 연 8% 수준의 배당금이 실제 지급된다 하더라도 펀드 수익률은 선박이 매각 되기 전에는 알기 어려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하이 골드오션 1호는 지난 2010년 8월 개인투자자 자금 894억원과 기관투자가 자금 50억원이 모여 총 950억 규모로 설정됐다. 만기는 5년이고, 선박투자를 목적으로하는 특수목적회사(SPC)의 수익권에 투자한다. 만기 시점까지 반기 배당을 실시하고, 펀드 만기시 선박 매각을 통해 투자 원금을 되돌려 받는 구조다.

지난 2월말 펀드 설정액의 4%(연환산 8%)인 총 36억1600만원이 배당금으로 지급됐다. 약속한 연 8%의 수익률이다. 배당금 중 일부는 펀드가 지난해 8월과 11월 수프라막스 벌크 선박 2척을 사들인 이후 발생한 용선료 수입도 포함됐다. 그 이전 배당은 전액 투자 원금에서 나갔다.

다른 특별자산 펀드가 종종 운용 수익금이 발생하지 않아 배당금 지급을 제때 실시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하이 골드오션 시리즈는 투자자들의 원금의 일부가 배당재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중간 배당은 안정적으로 나오는 구조다. 하지만 이는 지급된 배당금이 실제 투자 수익률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말이기도 하다.

펀드는 지급된 배당금을 포함 펀드 운영을 위한 제반 비용을 총 100억원 가량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선가가 최소 10% 이상은 상승해야 만기시 원금을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 펀드 투자 설명서상에도 선박 시세 차익을 선박 매각가에서 매각 제비용과 투자원금을 차감한 금액의 80%로 규정하고 있다.

하이자산운용 관계자는 "선박 가격은 시가 평가가 되지 않아 정확한 수익률은 알 수 없지만, 금융위기 이후 BDI 지수가 역사상 최저점을 기록하고 있다"며 "환율 및 해운 업황 등을 고려해 선가가 상승할 경우 펀드 만기 이전이라 하더라도 중도매각을 통해 이익을 실현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물펀드 특성상 선박 가격은 발틱해운지수(BDI)나 해운업황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밖에 없다는 점도 한계다. 선박 같은 실물자산은 시가 평가가 거의 불가능하다. 이에 대해 펀드 기준가는 참고자료로 활용가치가 없다. 환헤지 평가차손을 반영할 뿐이다. 환헤지 계약 만기는 펀드 만기 시점과 같다.

하이 골드오션 1호는 청약 경쟁률 1.46대 1을 기록하며 청약 5시간만에 모두 판매해 조기 마감됐다. 한편 펀드의 투자대상인 수프라막스 벌크 선박의 매입 단가는 척당 322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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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I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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