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1">

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고물상에 팔아 넘긴 폐지 더미에 내 전 재산이..." 가슴 쓸어내린 할머니

  • 뉴스1 제공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2012.04.23 12:13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부산ㆍ경남=뉴스1) 박동욱 기자=
"평생 모은 내돈을…" 아들이 폐지더미와 함께 갖다버린 70대 할머니의 수표다발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고물상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 동부경찰서 수성지구대>  News1
"평생 모은 내돈을…" 아들이 폐지더미와 함께 갖다버린 70대 할머니의 수표다발을 찾기 위해 경찰이 고물상을 수색하고 있다. <사진제공= 부산 동부경찰서 수성지구대> News1

70대 할머니가 폐지 용기에 평생 모든 돈 7000여만원을 수표로 바꿔 보관하던 중 아들이 폐지 더미와 함께 고물상에 내다판 사실을 뒤늦게 알고 경찰에 신고해 되찾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20일 오전 3시께 경찰서 민원실로 70대 할머니와 50대 초반 아들이 급하게 찾아왔다.

할머니(75)는 다짜고짜 경찰에게 평생 모은 돈을 아들이 폐지와 함께 고물상에 팔아넘겼다며 고물상을 수색해 줄것을 애원했다.

동부경찰서는 아들이 폐지 박스를 내다팔았다는 고물상 주인에게 연락을 한 뒤 해가 뜨자마자 쓰레기 더미를 수색했다.

동부경찰서 소속 수성지구대 직원 5명이 한꺼번에 달려들어 오전 6시30분부터 맨손으로 주섬주섬 폐지 더미를 조심스레 더듬어나간 지 40여분이 지났을까.

드디어 경찰 한명이 고함쳤다.

"찾았다!"

고물상 한 켠에서 마음을 졸이고 있던 할머니는 그때서야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이 찾아낸 봉투 안에는 3000만원권 2장을 포함해 자기앞수표 19장이 고스란히 들어있었다.

아들에게 조차 알리지 않고 할머니가 평생 모은 돈 7800만원이었다.

할머니는 평소 돈을 집에 보관하고 있다가 어느정도 돈이 모이자 지폐뭉치를 수표로 바꿔 집에 쌓아둔 폐지 박스 에 넣어뒀다고 한다.

이런 사실을 알 리 없었던 아들은 평소처럼 폐지를 내다 팔았다가 할머니의 전 재산을 날릴 뻔했다.

수성지구대 김흥규 경위는 "돈을 찾게 돼 다행이지만 이제부터 할머니에게 은행에 돈을 맡길 것을 간곡하게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