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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최시중 수뢰의혹 당혹..."대선여론조사에 사용" 시인에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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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4.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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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봉대 기자= 청와대가 대통령 측근 비리의혹에 또 다시 휩쓸리고 있다.

23일 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검찰이 양재동 복합물류센터' 파이 시티'의 시행사 전 대표로 부터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수억원이 건네졌다는 진술을 확보, 수사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 전 위원장도 대가성은 부인하면서도 금품수수 일부를 시인했다.

게다가 최 전 위원장은 받은 돈을 2007년 대선 당시 여론조사 비용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힘으로써 당시 대선후보였던 이명박 대통령에게 불똥이 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의 연루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의 경우 이 대통령의 정치적 멘토이자 현 정부 언론정책을 총괄했던 실세중인 실세이다. 이 대통령과 동향(경북 포항)출신인데다 이 대통령 형인 이상득 의원과는 대학동기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1월 자신의 최측근이자 양아들로 불렸던 정용욱 전 방통위 정책보좌역이 수억대의 뇌물 수수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오르면서 곤욕을 치른 끝에 방통위원장직을 사퇴했다.

박 전 차관 역시 이상득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왕 차관'으로 불릴 정도로 현 정부 실세 중의 실세로 꼽혔다.

청와대 측은 일단 검찰수사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지만 당혹스런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

한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전 뉴스 1과의 통화에서 "아직 정확하게 확인된 게 없다"며 "검찰 수사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최 전 위원장이 받은 돈의 용처와 관련,2007년 대선때 여론조사 비용으로 사용했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선 "그렇게 말했다는 것을 알고는 있다"면서도 돈의 성격과 사전 인지 여부에따라 이 대통령에게 파장이 미칠 수도 있다는 지적엔 당혹스런 어투로 "그렇지만 100% 확인된 것은 아니지 않느냐. 정확하게 확인된 게 없는만큼 검찰 수사결과를 지켜봐야 하지않겠는가"라고 말했다.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도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수사결과를 지켜보겠다. 청와대로서는 뭐라고 얘기할 게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이 대통령도 오늘 아침 수석비서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 전 위원장과 관련된 언급은 전혀 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나 또 다시 측근 비리 의혹을 접한 이 대통령으로선 심정이 착잡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2월 취임 4주년 계기 특별기자회견을 통해 측근 비리가 잇따라 불거지고 있는 것과 관련,"주변에 비리를 저지른 사람이 있다고 할 때마다, 또 그것이 생길 때마다가슴이 꽉 막힌다. 화가 날 때도 있다. 국민 여러분께 할 말이 없다 "고 대국민 사과에 준하는 발언을 하기도했었다. 게다가 최 전 위원장의 경우 다른 어느 측근들보다도 이 대통령에게는비중이 큰 인물일 것이다.

때문에 청와대 측은 최 전 위원장 등에 대한검찰수사결과의향배에 그 어느 때보다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그동안 측근 비리의혹과 관련, "성역없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국민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 측근일수록 더 엄격하게 다뤄야 한다"는 입장을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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