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터키, 방산 절충교역 협력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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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욱 기자= 방위사업청은 24일부터 25일까지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 방위산업청과 양국 간 방산교역시 절충교역 상호 협력방안 모색을 위한 회의를 실시한다.

절충교역이란 국외업체로부터 일정금액 이상의 군수품을 획득할 때 반대급부로 핵심기술 이전이나 국내 제작 부품 구매 등을 요구하는 교역형태를 말한다.

이번 회의는 방산교역 국가와 최초로 추진하는 절충교역 협력회의로 터키와 방산교역이 점차 증가하면서우리 수출업체의 절충교역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한국 측의 회의제안으로 마련됐다.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방산교역시 상호 절충교역 의무의 완화 및 상계(Swap) 방안을 모색하고 절충교역 제도의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방산 수출의 증가와 함께 국내수출업체의 절충교역 의무 부담이 가중돼방산교역 국가와 상호 절충교역 의무를 상호 완화 또는 상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지난1월 마련했다”며 “이번 터키와 회의를 통해 양국간 절충교역 분야 협력기반이 마련되면 수출업체의 절충교역 부담이 완화되고 양국간 방산교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사청은 앞으로 주요 방산교역 국가와 절충교역 상호 협력기반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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