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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電, '주가 200만·시총 300조 시대'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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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준희 기자
  • 이현수 기자
  • 2012.05.02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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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200만원 기준 시가총액은 294조원...글로벌 IT 탑2"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지난 3월, 외국계 증권사인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BoA-Merrill Lynch)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제시했을 때만해도 시장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 후 국내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시대'를 바라보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마지막 날 장중 및 종가 기준으로 또 다시 사상최고가(각각 140만9000원·139만원)를 경신하며 주가 200만원 시대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삼성電, '주가 200만·시총 300조 시대' 열릴까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삼성전자 (50,500원 상승200 -0.4%)의 1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국내 증권사 11곳이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이날 기준 시장 컨센서스는 173만1900원으로 직전 컨센서스인 163만4000원보다 약 6% 상향됐다.

특히 지난 3월, 대신증권에 이어 한화와 동양증권도 '삼성전자 목표주가 200만원' 행렬에 동참했다. 국내 증권사들도 이제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을 외치기 시작한 것이다.

주가 200만원을 기준으로 할 때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94조6000억원으로 300조원에 육박한다. 이를 전날 환율 기준 달러로 환산할 경우, 2600억달러 안팎으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구글 등을 제치고 애플에 이은 글로벌 IT '톱2'로 등극하게 된다.

삼성전자를 바라보는 시장의 눈높이가 이처럼 변화된 까닭은 실적 기대감이 실제 수치로 확인되고 1분기를 넘어 2, 3분기 역시 기대가 되기 때문이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 호조를 기반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5조8500억원에 달했다"며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실적 갱신은 연 중 지속될 전망이며, 3분기 이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실적개선을 견인할 것"으로 분석했다.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갤럭시S3도 삼성전자 주가 200만원 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안성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5월 초에 갤럭시S3 출시가 예정돼 있어 2분기에도 스마트 폰 실적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에는 매출액 50조1700억원, 영업이익 7조2500억원을 기록해 어닝서프라이즈 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그는 "3분기에는 갤럭시S3 효과가 극대화되는 가운데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실적개선 폭이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제 삼성전자 적정 시가총액의 눈높이를 300조원대로 높여갈 시기"라고 전망했다.

반면, 삼성전자를 필두로 한 '전차(電車)군단'이 주도하는 시장의 쏠림과 양극화현상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달 30일 종가기준(보통주),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현대모비스 (240,500원 상승3500 -1.4%)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26.3%에 달한다.

김성봉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주가가 상승하는 업종이 IT와 자동차 분야로만 쏠리다보니 투자전략 수립의 관점에서는 곤란할 수 있다"며 "종목별 투자를 결정할 때 한두 개 업종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업종별 비율을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짜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그러나 시가총액 비중이 높은 것 자체는 시장에서 크게 우려할 만한 사안은 아니다"며 "삼성전자 하나의 시총만 200조원을 넘지만 달리 보면 삼성전자가 10개로 나눠져 있다면 10개가 움직인 것과 같은 상황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시가총액이 작은 종목들의 주가가 함께 상승하는 것과 삼성전자 한 종목이 승승장구하는 것은 시장에서는 결국 같은 효과로 나타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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