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서비스 업체 아사달(대표 서창녕)이 옥타코어 서버를 도입하고 모바일 호스팅 서비스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아사달은 동종 업계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형 호스팅’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형 호스팅은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모바일용 홈페이지, 모바일 웹메일, 모바일 메신저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특히 이 서비스는 중앙처리장치(CPU)가 8개인 옥타코어 서버로 제공된다. 이는 기존 주력 상품에 사용했던 쿼드코어(CPU 4개)와 비교하면 속도가 2배 이상 빠르다. 여기다 서버 사양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안정적이고 빠른 속도로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옥타코어는 최신 서버로 고가이기 때문에 호스팅 업체들이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아사달이 한발 앞서 호스팅 서비스에 도입한 것이다.

이를 통해 서비스할 상품의 주요 특징은 호스팅을 신청한 고객에게 9개의 사이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는 점이다. 스마트형 호스팅을 신청한 고객은 PC용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는 사이트의 계정과 함께 △메일 △관리자 계정 △메신저 계정 △데이터베이스 계정 등 5개 사이트를 받는데 여기에 스마트폰에서 운영되는 △모바일 웹사이트 △모바일 메일 △모바일 메신저 △모바일 관리자 계정 등 4개를 더 제공받아 모두 9개 사이트를 운영할 수 있다.

아울러 아사달은 이 모든 사이트에 대해 고객이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웹빌더 솔루션 ‘아사프로2.0’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타사가 제공하는 웹빌더 솔루션의 경우 PC용 홈페이지와 모바일용 홈페이지를 따로따로 제작해야 되지만 아사프로2.0은 이를 동시에 제작할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이다.

게다가 아사프로2.0에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능인 ‘이웃기능’을 탑재, 페이스북처럼 친구 맺기를 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아사프로2.0을 사용해 홈페이지를 만든 기업체, 업소, 개인 등이 서로 이웃 맺기를 통해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데 돕는다.

서창녕 사장은 “모바일 환경에 맞게 사이트를 제작하고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스마트형 호스팅’ 상품을 출시했다”면서 “올해는 호스팅 업계도 모바일 환경에 맞춰 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심으로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