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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새 원내대표에 박지원 당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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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4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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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News1 양동욱 기자
민주통합당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가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1기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원내대표로 선출된 후 꽃다발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News1 양동욱 기자


민주통합당의 19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박지원 후보가 선출됐다.

박 후보는 4일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표 경선 결선투표에서 67표를 얻어 60표에 그친유인태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박 후보는 1차 투표에서 총 127표 중 4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으나 재적 과반(64표)에 미달해 35표로 2위를 차지한 유 후보와 2차 결선투표를 치렀다.

박지원 신임 원내대표는 이번 원내대표 경선에 앞서 자신이 원내대표 출마에 나서고 이해찬 상임고문은 당 대표 경선에 도전하기로 합의한 이른바 '李-朴 역할분담론'으로 논란을 초래했으나 결국 당선에 성공, 2010년에 이어 두 번째 민주당 원내대표 자리에 오르게 됐다.

한편 1차 투표에서 전병헌 후보는 28표, 이낙연 후보는 14표를 얻었다. 무효표도 1표가 나왔다.

새로 원내대표 자리에 오르게 된 박 신임 원내대표는 6월 9일로 예정된 당 대표 선출 전당대회 전까지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당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그는 당선이 확정된 후 "저에게 엄중한 경고를 주시고, 그 경고대로 잘하라는 격려로 '황금분할'의 표를 주셨다"며 "원내대책이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독주하지 말고 세력 균형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라는 국민의 명령이고 의원 여러분들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민주당은 한국노총과 시민사회, 노무현·김대중 세력 등 네 세력간 통합을 이뤘다"며 "이들 세력이 진정으로 화학적 통합을 하고 함께 중지를 모을 때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당 바깥에 있는 유력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 대해서는 "먼저 우리 당의 후보를 선출하고 우리 당의 후보가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적 지지를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도 "그래도 안 원장이 앞선다면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함께 가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 출신인 박 신임 원내대표는 전남 진도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대변인 등 여러 당직을 거쳤다.

국민의 정부 시절에는 청와대 비서실장, 공보수석, 정책기획수석, 정책특보, 문화관광부 장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2인자로 불렸으며 2000년 남북정상회담과 6·15 공동선언이 이뤄질 당시에는 막후에서 남북의 의견을 조율해 회담을 성공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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