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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 '토스카' 속 그림, 어디한번 소장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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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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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민지형 기자=
News1 조현주 기자
News1 조현주 기자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 공연에 사용된 명화를 직접 소장할 기회가 마련됐다.

그랜드오페라단(단장 안지환)은 25일부터 27일까지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하는 오페라 '토스카' 속 그림을 입찰식 경매(Silent Auction) 방식을 통해 일반에 판매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

경매는 공연기간 동안 서면 응찰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경매에 나올 그림은 오페라 속 남자주인공인 화가 카바라도시가 '마리아 막달레나'를 그리는 1막의 장면에서 실제 무대에 올라가는 작품이다.

이 그림은 특히 미국 뉴욕의 준켈리(June Kelly)갤러리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박보순 화백이 직접 화필을 잡아 눈길을 끈다.

박 화백은 미국과 우리나라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양화가 중 한 명이다. 홍익대 미대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 회화과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그는 주로 삶과 죽음, 존재나 영혼 등에 대한 주제에 천착해왔다.

지난 2004년 '뉴욕 애플 페스트(Big Apple Fest)' 등 공공미술 프로젝트에 참여한 바 있고1991년 도쿄전시 작가상(日本, 東京 우에노 현대미술관)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그림이 각별한 까닭은 비단 박 화백의 작품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페라 속에 실제 화가의 작품이 사용되는 예는 거의 없을 정도로 희귀하다.

오페라와 미술의 합작, 즉 콜레보레이션(collaboration)이 국내외 처음으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것이다.

그랜드오페라단 단장을 맡고 있는 안지환 신라대 교수는 "오페라의 감동을 '보고 즐기고 소장하면서' 지속해 가자는 취지에서 콜레보레이션을 시도하게 됐다"며 "최근 오페라의 저변확대 기조에도 부응하고공연의 감동과 감흥을 간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공연에 심취한 수천명 관객들이 훌륭한 미술작품도 함께 감상할 기회를 얻는 것”이라며 “그 그림의 탄생과정을 지켜보며 스토리를 알고 작품의 감동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서 미술전람회와 오페라 공연을 한 그릇에 담는 뜻 깊은 작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매에 나올 그림은 가로 180㎝·세로 240㎝ 크기다.

그림 속 마리아 막달레나의 처연하고 아름다운 모습은 토스카 공연 개막과 동시에 그 모습이 공개된다.

한편 이번에 무대에 오를 오페라 토스카는 세계 3대 오페라극장 중 하나인 이태리 스칼라극장 주역가수들을 초청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50여명의 국내외 정상급 출연제작진 참여로 2012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최고의 감동대작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휘봉은 독일 베를린오페라극장, 프랑스 파리 바스티유오페라극장의 <나비부인>, 국립오페라단의 <노르마> 등 지휘로 호평을 받은 마에스트로 마르코 발데리(Marco Balderi)가 맡았다.

소프라노 프란체스카 파타네(Francesca Patane), 테너 마우리지오 살타린(Maurizio Saltarin), 바리톤 마르코 킨가리(Marco Chingari) 등이 출연해 정통 이태리 오페라의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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