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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연 당선자님, 청년비례 대표 선출이 정말 공정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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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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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촛불집회당시 전의경제 폐지 요구 이계덕씨, 이의 제기

(서울=뉴스1) 고유선 기자= 지난 2008년 촛불집회당시 전의경제 폐지를 요구하며 전경에서 육군으로 전환복무를 신청한 이계덕씨는 '공명정대한 과정으로 선출된 나는 합법적이고 당당하다'며 당의 사퇴 권고안을 거부한 김재연 통합진보당 청년 비례대표 당선자에게 이의를 제기했다.

이씨는 6일 '시민이 만드는 소셜미디어 프레스바이플' 홈페이지에 '김재연 당선자님, 청년비례 대표 선출이 정말 공정했나요?'라는 글을 올려 김 당선자의 당선에 공정하지 못한 부분이 있었음을 지적했다.

이씨가 올린 글에 따르면 통합진보당 청년비례국회의원 선출위원회(선출위)에서 봉사를 했던 이씨의 지인은 '한 사람당 (선거인단) 모집할당을 충족시켜야 한다'며 청년비례 투표 시작날 특정후보(김재연)를 지지하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휴대전화를 통해 보내왔다고 한다.

이를 밝힌 이씨는 "청년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선거관리위원회 역할을 하는 선출위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누군가가 특정인을 지지하기 위해 선거인단을 모집하고 특정 후보를 찍으라는 건 정상인가"라고 비판했다.

이씨는 또 "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선거인단으로 등록을 하면 바로 선거 관련자가 DB(데이터베이스)로 그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는 청년비례 선출위에서 선거 중립 등의 관리를 한 것이 아니라 특정후보를 위해 선거운동을 하며 선거인단 명부를 확인했고 DB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매우 놀라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씨는 "과연 진보정당의 선거인지 의심스러운 '운동장 투표' 행위가 청년비례 선거에서 자행됐다"며 "청년비례대표 선출이 과연 정말 공정했을까? 처음부터 김 당선자에게 (청년비례제가) 유리한 게임이라는 건 대부분의 공통적인 시각"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미 통합진보당 학생당원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있는 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이라는 조직과 당원들에게 기본적인 선거인단을 주는 순간 청년 유니언 등 외부단체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불공정한 경기였다"며 "선출위도 한대련 출신 인사들로 꾸려져 있었고 실제 DB를 확인해 가면서 그 내용이 김재연 후보에게 전달되었던 정황도 있다"고 거듭 공정성 문제를 지적했다.

이씨는 7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선거과정에서 명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람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거과정에서 부정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공정성에 문제가 있었다는 사실은 김 당선자가 인정을 먼저하고 사과를 해야 하고 함께 출사표를 던졌던 청년비례 후보들의 동의를 얻어 재신임을 얻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해 사퇴를 요구하기 위해 글을 쓴 것은 아님을 분명히 했다.

김 당선자가 한대련 집행위원회 위원장이었기 때문에 애초부터 김 당선자가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밖에 없었고 선거인단 명부에 대한 보안이 철저하게 지켜지지 않는 상황이었기에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선출위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 당선자는 선거인단으로 참여한 5만여 청년의 뜻으로 당선됐고 이는 후보들의 비전과 실력을 검증하는 공개적이고 투명한 과정이었다"고 강조하며 "당 전국운영위원회가 청년비례와 관련된 어떤 부정의혹도 확인하지 못했음에도 청년비례를 사퇴하라고 권고한 것은 김 당선인을 부정선거 관련자로 낙인찍고 '위대한 진출'에 참여한 청년들을 부정선거 가담자로 만드는 일"이라는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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