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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딸 떠나보낸 주부, 중앙대에 1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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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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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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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정영관 학생(故한아름씨 친구), 옥경란 여사, 장지인 중앙대 경영경제부총장, 박윤갑 경영경제계열 교학행정실장
↑(사진 왼쪽부터) 정영관 학생(故한아름씨 친구), 옥경란 여사, 장지인 중앙대 경영경제부총장, 박윤갑 경영경제계열 교학행정실장
패혈증으로 남편을 잃고, 넉달 후 중앙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중이던 딸까지 교통사고로 저세상으로 떠나 보낸 50대 주부가 장학금 1000만원을 기부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중앙대(총장 안국신)는 재학 중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故) 한아름씨의 어머니인 옥경란씨(53)가 지난 8일 경제경영관 건립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고 한씨는 2004년 중앙대 경영학부에 입학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2회 휴학, 이후 제적처리가 되는 등 쉽지 않은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2005년 중대신문사 기자 및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봉사 장학금을 수령하고 근로장학생으로 일하는 등 학업의 뜻을 이어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베트남 봉사활동을 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한씨의 아버지는 한씨가 사망하기 넉달 전인 지난해 7월에 패혈증으로 사망, 현재 한씨의 어머니인 옥경란씨는 당뇨를 앓으며 혼자 생활하고 있다.

옥씨는 "딸을 잃은 슬픔이야말로 말로 다 못하지만 딸의 꿈이 묻어있던 학교에 작은 흔적이라도 남기고 싶어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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