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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공원 간 北김정은, 갑자기 화난 얼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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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0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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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엎드려 풀 뽑으며 "놀이공원 관리 허술하다" 이례적 질책

AFP=News1 신기림 기자
AFP=News1 신기림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양 만경대 유희장(놀이공원)을 시찰하고, 열악한 관리 상황을 지적하며 격하게 질책했다고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이 9일 전했다.

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 만경대 유희장을 돌아보시었다"며 "유희장 구내 도로가 심히 깨진 것을 보시고 도로포장을 마지막으로 한 것이 언제인가를 물어주시면서 도로관리를 하지 않아 한심하다고 지적하셨다"고 전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은 도로 틈에 돋아난 잡풀을 직접 뽑으며 유희장 관리가 허술한 데 대해 강하게 질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유희장이 이렇게 한심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등잔불 밑이 어둡다는 말이 바로 이런 곳을 두고 하는 소리"라고 격한 어조로 말씀하셨다고 통신은 밝혔다.

또 "일꾼들이 만경대 유희장을 돌아보고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한다"며 "이 기회에 인민들에 대한 복무 정신을 똑바로 간직하도록 경종을 울려야 하겠다"고 김 1위원장은 말했다.

이어 김 1위원장은 "만경대유희장을 잘 꾸리고 운영을 정상화하는 것은 수령님과 장군님의 영도업적을 빛 내이는 책임적이고도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하고 유희장을 새 세기의 요구에 맞게 변모시키도록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에게 지시했다.

북한 매체가 최고 지도자의 현지 시찰을 전하면서 취약한 점에 대해 지적하고, 질책하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 진다.

계속되는 식량난으로 동요할 수 있는 민심을 수습하는 한편, 고위 관리들의 근무 기강을 엄하게 통제하는 모습을 통해 새 지도부의 면모를 바로잡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만경대유희장 시찰에는 최룡해와 마원춘 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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