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삼성도 원칩LTE 출시…LG전자·팬택이 긴장하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 이학렬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7,729
  • 2012.05.10 17:04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팬택·LG전자 "큰 영향 없다" 입장 속 판매 영향 배제못해

삼성전자 (81,800원 상승900 1.1%)가 5월 퀄컴 원칩 솔루션이 적용된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을 내놓음에 따라 팬택과 LG전자 (157,500원 상승1000 -0.6%)에 비상이 걸렸다.

겉으로는 삼성전자가 내놓는 LTE폰은 보급형이기 때문에 큰 영향을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차별화가 떨어지는 만큼 내심 불안한 모습이다. 무엇보다 공급이 부족한 원칩을 삼성전자가 독점하면 다른 회사는 제품 자체를 만들 수 없어 시장 확대에 제동이 걸릴 수밖에 없다.

10일 삼성전자와 KT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5월중으로 신규 LTE 스마트폰 'SHV-E170S/K/L'을 내놓을 계획이다.

↑KT가 5월에 내놓는 LTE폰. 왼쪽부터 삼성전자 원칩LTE폰, 옵티머스LTE, 베가레이서2.
↑KT가 5월에 내놓는 LTE폰. 왼쪽부터 삼성전자 원칩LTE폰, 옵티머스LTE, 베가레이서2.

신제품 이름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갤럭시W'나 '갤럭시R'이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이름을 목표 시장별로 'S-R-W-M-Y' 등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번에 내놓을 제품은 '갤럭시S3'보다 사양이 떨어지는 보급형이다. 10.9센티미터(4.3인치) 슈퍼아몰레드 qHD(960×540) 디스플레이를 채택했다. 후면에는 500만화소, 전면에는 13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팬택 '베가레이서2'나 LG전자 '옵티머스LTE'보다 화면크기나 카메라 등 사양은 밀리지만 통신칩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가 하나로 구성된 퀄컴 원칩을 탑재한 것은 같다.

팬택과 LG전자는 삼성전자 원칩 LTE폰 출시를 충분히 예상한 만큼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봤다. 팬택 관계자는 "원칩을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보급형이기 때문에 베가레이서2와 시장이 다르다"며 "출시도 늦기 때문에 영향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같은 원칩을 사용했기 때문에 안정성이 높고 배터리 효율이 개선됐다는 특징은 같다. 원칩 사용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을 수 없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LTE 시장은 지금과 같이 '갤럭시노트'로 공략하고 보급형 LTE 시장은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으로 공략하면 팬택과 LG전자는 설 땅을 잃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가 원칩 모델을 내놓음에 따라 공급 부족을 겪는 원칩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퀄컴은 대형 고객사인 삼성전자에 많은 물량을 공급할 수 밖에 없고 삼성전자가 경쟁사의 시장 확대를 막기 위해 퀄컴칩을 모조리 사들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팬택이나 LG전자가 삼성전자 때문에 칩이 없어 제품을 만들 수 없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 셈이다.

이준우 팬택 부사장이 "칩 공급만 원활하면 다시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시한 것도 퀄컴칩 수급 문제로 제품을 제때 공급하기가 쉽지 않음을 나타낸 것이다.

한편 KT는 이날 이례적으로 이동통신 3사 공동으로 출시하는 LTE폰에 대해 보도자료를 냈다. 전국망을 갖추고 LTE 라인업도 확보했다고 알림으로써 LTE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는 것을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을 강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도 원칩LTE 출시…LG전자·팬택이 긴장하는 이유는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예상보다 이른 금리인상 신호? 내일 '파월의 입'에 쏠린 눈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부꾸미
머니투데이 수소대상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