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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中정부, 친인척 타깃으로 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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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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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중국 베이징 차오양 병원에 입원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 AFP=News1
중국 베이징 차오양 병원에 입원한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 AFP=News1


중국 탈출을 기다리는 시각장애 인권변호사 천광청의 친척들이 중국 정부의 타깃으로 탄압받고 있다고 천 변호사가 10일 말했다.

베이징의 한 병원에 입원중인 천 변호사는 이날 전화를 통해 자신의 고향인 동부 산동성 정부관리들이 조카를 비롯한 친인척들을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AFP통신에 "산둥성 관리가 친인척을 대상으로 보복을 일삼고 있다"며 "보안국 관리들이 9일 전화를 걸어 조카 천커구이가 감금됐다고 조카부인이 와서 관련서류에 서명해야 한다고 압박을 가했다"고 전했다.

가택 연금을 당하던 천 변호사는 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으로 탈출해 엿새동안 머물다가 지난 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천 변호사 신변문제가 미국과 중국 사이 외교 문제로 비화하면서 일단 양국은 천 변호사의 미국 유학을 허용했다. 하지만 천 변호사의 미국 유학길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

중국에 남은 친인척들의 수난이 불보듯 뻔한 상황에서 천 변호사가 미국유학을 단행할 수 있을 지 미지수다.

천 변호사는 한 자녀 정책으로 인해 자행되는 중국 정부의 낙태실태를 고발해 4년 징역형을 받고 지난 2010년 출감했으나 자택 인근에 100여명 보안국 관리들에 둘러 싸인채 24시간 감시를 받았다.

철통보안 속에서 시각장애를 가진 천 변호사가 베이징 미국 대사관으로 탈출하면서 친인척에 대한 위협은 지속되고 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천 변호사는 "천커구이의 어머니도 나의 탈출 이후 며칠간 체포됐다 풀려났으나 중국 정부가 또 다시 체포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천커구이의 아버지 역시 마을에서 떠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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