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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통합진보 당권파, 진성당원? 진상당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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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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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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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석기 당선자 발언에 "공포영화 수준"

(왼쪽)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오른쪽)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 ⓒNews1
(왼쪽)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 (오른쪽)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 ⓒNews1
비례대표 후보 사퇴를 놓고 통합진보당 당권파와 비당권파의 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진중권 동양대 교수(@unheim)가 당권파를 향해 쓴소리를 던졌다.

지난 11일 통합진보당 이석기 당선자는 tvN '백지연의 피플 인사이드'에 출연해 ""이정희 대표 같은 분이 대통령이 되는 게 정말 꿈이 현실화되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진 교수는 이 발언에 대해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야말로 '링(일본 공포영화)'이네요. 5월부터 납량특집"이라고 비꼬았다. 진 교수는 이 당선자의 발언이 "결국 나라 전체를 자기가 수장으로 있는 경기동부연합의 손아귀에 쥐고 흔들겠다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진중권 교수 트위터 캡쳐화면
진중권 교수 트위터 캡쳐화면

이 당선자가 사퇴 거부 의지를 밝히며 "진보정당의 근간은 진성당원제"라며 "당원이 선출한 후보를 여론몰이로 날려버린다면 그 책임은 누가 질 거냐"라고 발언한 데 대해서도 비꼬았다.

진 교수는 "당권파에선 '진성당원' 운운하는데, 이런 상황에서까지 배 째라며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은 '진성당원'이 아니라 '진상당원'이겠죠. 국민의 여론을 못 받겠으면, 혈세 토해놓고 진상당원들끼리 저 구석에 가서 따로 노세요"라고 비판했다.

한편 진 교수는 "경선으로 뽑힌 비례대표 후보의 사퇴여부를 당원 총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를 반영해 결정하자"는 강기갑 의원의 제안에 대해 "당연히 당권파에서 거부하겠지만 압박하는 효과는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 당권파는 "당원 총투표 외에는 수용할 수 없다"며 강 의원의 제안을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진 교수는 국민 여론조사 반영을 거부하는 당권파를 겨냥해 "국민의 '혈세'로 정당보조금 받아먹는 자들이 국민의 '여론'은 못 받아들이겠다? 국민 피 빨아먹는 뱀파이어냐?"라고 압박하기도 했다.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책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격돌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10일 오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대표들이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추천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호, 심상정, 유시민, 이정희 공동대표. /뉴스1(news1.kr)=이광호 기자
비례대표 경선 부정 수습책을 놓고 당권파와 비당권파가 연일 격돌하고 있는 통합진보당이 10일 오후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전국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공동대표들이 혁신비상대책위원장 추천의 건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조준호, 심상정, 유시민, 이정희 공동대표. /뉴스1(news1.kr)=이광호 기자

진 교수는 지난 2일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부정이 드러난 이후부터 트위터를 통해 당권파 비판 목소리를 높여왔다. 특히 이 당선자를 "당권파의 밀본" "반드시 낙마시켜야 한다"고 거론하는 등 집중적으로 비판해 왔다. 진 교수는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를 향해서도 "그들(당권파)의 추한 모습을 가리는 예쁜 얼굴에 불과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12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후보들의 거취와 경선부정 사태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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