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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연정 구성, 대통령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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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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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여인옥 기자=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신민당 대표(중앙)가 11일(현지시간)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왼쪽)와의 회담 후 회의장에서 떠나고 있다. 두 당은 이날 연정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AFP=News1
안토니스 사마라스 그리스 신민당 대표(중앙)가 11일(현지시간)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사회당 대표(왼쪽)와의 회담 후 회의장에서 떠나고 있다. 두 당은 이날 연정에 대한 논의를 벌였지만 성과 없이 끝났다. AFP=News1


그리스 총선 재실시를 피하기 위해 카롤로스 파풀리아스 대통령이 연정 구성에 적극 나섰다고 AFP통신이 12일 보도했다.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각 정당 지도자들을 만나 연정 구성을 촉구할 예정이다.

경제전문지 나프템보리키는 “정부 구성에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자유주의 성향의 일간지인 카시메리니는 이날 “국가부도와 드라크마로의 회귀는 피해야 한다. 국민들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말 위험한 도박이다”라고 지적했다.

루카스 파파데모스 총리는 11일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총선이 재실시된다면 총리직에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17일까지 연정 구성이 이뤄지지 않으면 다음달 총선을 다시 치러야 한다.

최근 실시된 두 건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총선이 다시 실시되면 구제금융협약과 긴축정책 폐기를 주장하는 급진 좌파연합 시리자가 더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럴 경우 그리스 정국 해법은 더 꼬이게 될 가능성이 크다.

그리스는 지난 6일 총선을 실시했지만 기존 연정에 참여한 신민당과 사회당이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새로운 연정 구성에 나섰다. 그러나 제1당인 신민당이 조각권을 파풀리아스 대통령에게 반납한 후 제2당인 시리자와 제3당인 사회당이 줄줄이 연정 구성에 실패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총선 재실시는 그리스와 유로존 모두에 결정적인 사건이 될 것”이라며 “유럽연합(EU) 및 국제통화기금(IMF)과 약속한 긴축 프로그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할 가능성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위원회(EC)는 그리스 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4.7% 성장률을 기록한 후 내년 제로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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