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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 발생 진보당 중앙위…진보당 운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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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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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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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권파, 의장단석 점령···조준호 대표 '탈진'

통합진보당의 운명을 결정하기 위해 12일 개최된 중앙운영위원회의가 결국 폭력사태로 이어졌다.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의 갈등이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번지게 됐다.

12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012 제1차 중앙위원회서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의장석을 난입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이명근 기자
12일 오후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2012 제1차 중앙위원회서 통합진보당 당원들이 의장석을 난입하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이명근 기자
당권파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은 이날 오후 9시40분경, 중앙위 위원장인 심상정 대표가 당권파 위원들의 이의제기에도 불구하고 정당 강령 수정안을 의결하자 단상으로 돌진해 유시민, 심상정, 조준호 대표를 둘러쌌다.

이 과정에서 흥분한 일부 당권파 당원들이 공동대표단에게 폭력을 행사, 회의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일부 당권파 참관인은 소화기를 들고 단상에 오르려다 진행요원들에게 제지당하기도 했으며, 중앙위원석에서는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언쟁이 발생했다.

공동대표단 중에는 진상조사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조준호 대표가 주요 타깃이 됐다. 조 대표는 당권파 위원들과 참관인들로부터 옷이 찢기고 머리채를 잡히는 등 구타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당의 비당권파 관계자는 "조준호 대표가 많이 맞았다. 옷이 찢겼고 현재 탈진상태"라며 "유시민 대표도 일부 당원들에게 맞은 것으로 보이며, 심 대표는 괜찮다"고 말했다.

진보당 중앙위의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팽팽한 의견 대립이 이 같은 사태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된다.

당초 진보당은 이날 오후 일산 킨텍스에서 제1차 중앙위원회를 열고 비례대표 후보 사퇴의 건과 혁신비상대책위원회 구성 인준 등을 의결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회의 분위기는 중앙위 성원보고를 둘러싼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이견으로 줄곧 험악한 상황이 연출된 끝에 폭력사태로까지 이어졌다.

이날 회의의 폭력사태는 이미 예견이 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심 대표의 의사 진행에 불만을 품은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이 "불법중앙위, 중단하라", "불법중앙위, 해산하라"는 구호를 외쳐 속개 상태로 회의가 중단됐다.

이와 함께 저녁 식사 이후 속개된 회의에서는 당권파 중앙위원들과 참관인들이 의장단 단상으로 오르려는 시도로 정회가 선언되기도 했다.

진보당 중앙위는 이날 11시15분 현재 회의 속개 상태인 채로 의장단이 퇴장했으며, 당권파와 비당권파 중앙위원 모두 자리를 뜨지 않고 회의 진행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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