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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버스 노사 협상 '결렬'…극적 타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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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석환,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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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17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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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파업 '버스대란' 우려...오늘 오전 최종 협상 진행

서울 시내버스 노사 간의 협상이 일단 결렬됐다. 이에 따라 총파업 시점인 오는 18일 새벽4시 전에 극적 타결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5년만의 버스파업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17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과 서울시버스노동조합은 전날(16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12시간이 넘는 마라톤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안을 도출하는데 실패했다. 임금 3.5% 인상엔 합의했지만, 무사고 수당 인상 폭 등을 두고 노사가 팽팽하게 맞서면서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그러나 서울시 중재로 노사간 이견이 좁아지면서 극적 타결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상 결렬보다는 중단된 상태라고 봐야 한다"며 "총파업 시한이 아직 남은 만큼 막판까지 협상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오전에 노사가 다시 만나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며 "이견이 크지 않아 막판 타결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사 양측은 지난달 6일부터 7차례에 걸쳐 협상을 벌여왔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측은 임금 9.5%의 인상과 서울시의 감차 계획 철회를 요구했고 사측은 임금동결을 고수했다. 이에 노조는 지난 14일 노조 1만63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투표를 벌여 91.4%의 찬성으로 파업을 결의했다.

한편 노조측이 밝힌대로 총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버스운행 차질이 우려된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전체 시내버스 7534대 중 97%에 달하는 7300대가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여 교통대란이 염려되고 있다. 버스파업이 이뤄지면 지난 1997년 이후 15년 만에 처음있는 일이다.

서울시는 파업이 벌어질 경우 버스 운영 지원금을 삭감하는 등의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노사 협상이 결렬됨에 따라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이 최소할 될 수 있도록 비상 수송대책을 준비 중이다.

우선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운행 시간을 연장하고 개인택시 의무휴업과 승용차 요일제를 해제하기로 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출퇴근 시간에 '지하철 연계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또 초·중·고 등교시간을 비롯해 정부 및 시 공무원 출근시간을 오전 10시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윤준병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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