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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일부 전시관서 '발암물질' 기준치 초과 검출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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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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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 고영봉 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내해양로봇관  News1 방인권 인턴기자
여수세계박람회장 내해양로봇관 News1 방인권 인턴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장 내 해양로봇관 등 전시관 곳곳에서 대표적 발암물질로 분류된 폼알데하이드(HCHO)가 기준치 농도를 최고 4배 이상 초과해 검출된 것으로 22일 드러났다.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은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의 의뢰에 따라 박람회 개막 직전인 지난달 23∼24일, 26∼27일, 지난 3∼4일 등 세차례에 걸쳐 국제관과, 지자체관, 해양로봇관 등 지 18곳에 대해 4개 항목에 걸쳐 실내 공기질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에 따르면 18곳 모두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3개 항목은기준치에 못 미쳤다. 하지만 14곳에서 폼알데히드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른 유지 기준치(전시시설 100㎍/㎥)를 초과해 검출됐다.

국제관인 대서양관(동관)이 471.63㎍/㎥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인도양관은 426.86㎍/㎥, 지자체관인 광주시전시관 앞 복도는 408.96㎍/㎥로 기준치의 4배가 넘었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해양로봇관의 경우 심해연출관 233.55㎍/㎥, 로봇생산카고 175.98㎍/㎥, 엔딩관 144.73㎍/㎥ 등으로 조사 대상 3곳 모두 폼알데하이드 수치가 기준치를 훨씬 넘게 검출됐다.

이 외에 ▲지자체관 VIP 1룸 378.38㎍/㎥ ▲대서양관(서관) 316.01㎍/㎥ ▲지자체관 출입문 옆 복도 305.07㎍/㎥ ▲태평양관 244.86㎍/㎥ ▲지자체관 VIP 2룸 232.51㎍/㎥ ▲국제관 지하 소연습장 201.98㎍/㎥ ▲지하 대연습장 130.79㎍/㎥ ▲상황실 125.82㎍/㎥ 등으로 기준치를 넘겼다.

그러나 엑스포홀, 컨퍼런스홀, 여수향토음식점, 4층 VIP 식당 등 4곳에서는 폼알데하이드 검출 수치가 기준치를 밑돌았다.

폼알데하이드는 '새집증후군'의 원인물질로, 실내 공기 중에 폼알데하이드가 약 1~5 ppm 정도만 포함돼 있어도 눈, 코, 목을 자극하며, 만성 질병이 있는 사람이나 예민한 사람들은 고통을 받을 수 있다. 장기간 노출이 되면 백혈병 혹은 폐암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다.

이처럼 박람회장 내 곳곳에서 폼알데하이드가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된 것은 공정에 겨 전시관 등 각종 공사가 개막 직전까지 진행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사정이 이러다 보니 박람회장 내 일부 전시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두통, 눈따가움 등을 호소하면서 의료센터를 찾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전시관 등에 대한 실내 공기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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