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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성소수자 혐오는 폭력" 5월17일은 국제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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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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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ews1) 권혜정 방혜정 인턴기자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을 맞아 17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제 성소수자 혐오 반대의 날은 1990년 5월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동성애를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날을 기념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내에서도 지난 2007년부터 이날을 기념해 인권단체 등이 여러 캠페인을 펼쳐 왔다.

토리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 사무국원(35)은 "한국 사회에서 성소수자 혐오는 비가시적이라고 여겨져 왔으나 더 이상 그렇지 못하다"며 성소수자 혐오에 따른 비극적인 사건이 전 세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마 전 레이디가가 내한공연 때에도 '레이디가가가 가는 곳마다 동성애가 합법화된다'라고 반대운동을 벌여 실제로 내한 공연이 18세 이하 관람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며 보수 기독교 세력이 성소수자에 대한 혐오와 반대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고 그 강도가 점차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경 동성애자인권연대 운영위원장은 "한국 기독교와 우익들이 날뛰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에게 이 사회에 살고 있는 사람으로서, 시민으로서 아무것도 주지 않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이들이 평등하고 존중받기를 원한다면 지금 이 순간 혐오를 멈추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정부와 입법 기관에 성소수자의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 마련을 요구했다. 성소수자들의 건강문제 지적 및 해결방안 제시, 군형법 제92조 폐지, 올바른 차별금지법 제정, 성전환자 성별 변경 특례법 제정 등을 촉구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조광수 청년필름 대표는 "2009년 '친구사이' 영화를 연출했는데 '모방위험'이라는 이유로 청소년관람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동성애자는 정신질환자도 아니고 그 어떤 병자도 아니다"고 말했다. 또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정신질환 목록에서 삭제한 것을 가지고 아직도 한국에서는 동성애를 차별과 편견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명숙 인권운동사랑방 상임활동가는 "누군가를 혐오하고 차별하는 것이 얼마나 폭력인지 한국 사회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 같다"며 "성소수자들에 대한 혐오 발언이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성소수자 차별반대 무지개행동은 앞으로 각종 투쟁을 통해 성소수자 혐오 종식을 위한 날이 오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뉴스1 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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