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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 "당원 명부 압수한 검찰의 제2, 3의 몰이식 수사를 우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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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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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현주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자리에 앉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진보정당 15년 역사속에 만든 20만명의 당원"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다"고 말했다.2012.5.2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강기갑 비상대책위원장과 비상대책위원들이 자리에 앉고 있다. 강 위원장은 "진보정당 15년 역사속에 만든 20만명의 당원"이라며 "참담한 심정을 가눌 수가 없다"고 말했다.2012.5.23/뉴스1 News1 이종덕 기자


강기갑 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은 24일"무엇보다 검찰이 압수수색한 당원들의 신상명세를 이용해제2, 제3의 몰이식 수사를 할 가능성이 대단히 많아 국민들이 불안해한다"고 말했다.

강 비대위원장은 이날 PBC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검찰이) 선거 부정·부실의 혐의를 갖고 빼내 간 정보를 다른 사건으로 활용하거나 이용해선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위원장은 "검찰이 선거와 관련 없이 종북이나 공안몰이를 하려 한다"며 "정치검찰 진보탄압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으로는 민병렬 핵심비상대책위 공동집행위원장을 선임하고공동변호인단 구성해서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밝혔다.

강 비대위원장은 지난 22일 MBC 100분토론에 출연한 이상규 당선자가 북한의 인권, 북핵문제, 3대 세습과 관련된 시민패널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거부한 데 대해, "(토론)본질과 상관없는 질문을 했기 때문에 답변을 거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통합진보당은 종북주의 정당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남북이 함께 통일로 나아가자는 것이 우리 입장"이라며 "계속 이런 식으로 종북으로 몰아가는 것은 민족 통일의 염원을 오히려 어렵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강 비대위원장은이석기·김재연 등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당선자 및 후보자의 사퇴시한을21에서 25일로연장한 이유에 대해 "당의 심장과 같은 당원 명부를 잃었다. 사퇴당사자인 후보자들이 이런 상황을 냉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시간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25일 정오까지 사퇴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곧바로 제명 절차에 착수하는가'라는 물음에 대해 "당원 제명은 신체 일부를 잘라내는 일과 같아안하면 제명할거다 하는 얘기를 할 수가 없다"며 "본인 스스로가 결단을 내려주시길 간곡히 호소드리는 것 외에는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강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나서서 후보자 제명안 논의를 공식 제의한 데 대해선 "새누리당이 사회적 논란과 국민의 지탄이 있는 틈을 타 너무 초법적인 발상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바판했다.

그는 "어제(23일) 박지원 민주통합당 대표를 봉하마을에서 만났다"며 "(박 대표가) 민주통합당도 (제명이)가능한지 검토를 해봤지만 어렵다는 판단을 하게 돼 두 분(이석기, 김재연)의 사퇴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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