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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수 "대선후보 경선, 당헌·당규 지켜야 잡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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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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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2.5.21/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 2012.5.21/뉴스1 News1 이광호 기자




서병수 새누리당 사무총장은 24일 당 대통령후보 경선 룰(규칙) 및 시기 조정 논란에 대해 "당헌·당규상 원칙을 지키는 게 여러 잡음을 없애고 경선을 순조롭게 치를 수 있는 길"이란 입장을 밝혔다.

당내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 총장은 이날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경선 룰은 최고위에서 논의할 사항이고, 우린 최고위를 실무적으로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사무총장의 개인적 의견은 중요치 않다"면서도 "그러나 경선 룰 변경은 당헌·당규 개정 사항이어서 과정이 복잡하고, 관련 논의를 시작하면 후보 개인의 이해관계에 따라 다양한 의견이 나올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서 총장은 특히 "당헌·당규상 8월까지 대선후보를 뽑아야 하는데 그 기간 내에 과연 절충이 될지, 경선이 잘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서 총장은 또 비박(非朴·비박근혜) 측에서 요구하는 완전국민참여경선(오픈프라이머리)을 통한 대선후보 선출에 대해선 "오픈프라이머리는 역(逆)선택이나 동원 경선의 가능성 등 여러 문제를 내포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새 제도를 도입하려면 이런 걸 사전에 꼼꼼히 따져야 한다. 그러나 경선을 100여일 앞둔 현 시점에서 이런 걸 제기하면 다른 여러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여야가 동시에 오픈프라이머리로 경선을 치르면 역선택 우려가 없어진다'는 지적엔 "그건 여야가 법 개정에 합의한다는 가정을 전제로 한 것"이라며 "우리가 어떤 일을 추진할 때 말로는 가능한데 실질적으론 되지 않아서 원래 목적과 취지를 잊어버리는 상황을 많이 경험했다. 그런 가정을 전제로 얘기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르면 다음 주 중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대선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해선 "선관위 구성과 시기는 최고위의 의결사항이라 내가 개인적으로 왈가왈부할 게 아니다. 아직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면서도 "다만 경선은 굉장히 민감한 사안이고 엄중하고도 객관적으로 공정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에 중진 고문이 위원장을 맡지 않을까 한다. 중진 고문은 친이(친이명박)·친박의 경계가 없고, 또 현재 당 상황을 보면 그런 구분이 의미가 없다"고 했다.

이밖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과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씨가 수차례 만난 적이 있다'고 주장한데 대해선 "박 위원장에게 그런 진술과 육성이 있다면 즉시 검찰이나 언론에 제시해야 한다"며 "박 위원장은 정치권 원로 중 한 사람으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대선을 앞두고 상대 당의 유력 후보를 흠집 내기 위해 사실이 아닌 말을 단순 반복하는 건 국민을 속이는 것이다. 이런 명예훼손 행위는 현행 법상 당연히 처벌해야 하고, 검찰도 빨리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박 위원장은 책임 있는 지도자로서 앞으로 말과 행동을 신중히 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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