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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뿌리 정치인] 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이재병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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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5.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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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주영민 기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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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서민을 위한 정치, 동·서 지역감정 타파, 제도권에서 이런 정치를 할 수 있는 노무현 전대통령의 ‘바보정신’을 이어 가고 싶습니다.”

이재병 의원을 만난 23일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년을 맞는 날이었다. 이 의원은 진보정당 활동을 동경했고, 그의 바람대로 젊은 시절 민주노동당 당원으로 활동하던 중 노무현이라는 정치인을 알게 됐다.

노무현 전대통령이 개혁당 활동을 시작할 때 이 의원은 민주노동당에서 나와 개혁당으로 둥지를 옮길 정도로 그에게 있어 노 대통령은 정치적 멘토이자 동경의 대상이었다.

이 의원의 지역구인 부평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구도심 지역으로 각종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서민의 삶의 질 향상은 그가 정치를 통해 추구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로 재개발이라는 빛 좋은 개살구로부터 서민의 삶을 지켜내는 것은 이 의원에게 있어 하나의 사명이 됐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2000년 부산에서 국회위원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낙선할 때 그의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깨달았다”며 “서민을 위해 뚝심 있게 나아가는 노 대통령의 모습에서 내가 가야할 정치적 방향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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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이재병 의원과의 일문일답.

-시의원으로서 현재 인천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문제는.

▶시민들은 ‘인천시가 돈이 없어 걱정’이라며 대책이 있는지 궁금해 한다. 솔직히 말해서 획기적인 대안은 없다. 곳간을 열어보니 곡식은 없고 외상장부만 가득한 상황이다.

전 안상수 시절 아시안게임, 도시철도2호선 등 굵직한 사업에 대한 정부 지원을 받지 않는다는 빌미를 제공, 현재 시가 이를 뒤집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6대 시의회가 생길 당시 아시안게임 반납을 적극 추진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해 아쉽다. 이제 와서 되돌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도시철도2호선이라도 중단 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어 아쉽다.

정부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 등 인천 지역 국회의원이 앞장서야 할 때라고 본다.

-임기가 중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해 이뤄낸 성과는 있는가.

▶부평은 인천의 대표적이 구도심이다. 구도심은 재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시에 구도심에 관한 정책 의지를 독려하고 이끌어내야 하는 게 핵심이다.

지난해 인천발전연구원으로부터 부평 역세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자료를 받았다. 부평역에서 진선미예식장에 이르는 길을 특화거리로 만들어야 한다. ‘젊음의 거리(가칭)’로 특화하면 부평역세권의 중흥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오는 7월중 대규모 공청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풀뿌리 정치의 기본은 지역민심을 기반으로 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 백운역세권은 온갖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 곳이다. 이곳을 기존 상가위주의 개발이 아닌 교육·주거·교통·녹지가 융합된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현재 백운역세권은 각종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데 인발연으로부터 도시계획적 측면에서의 종합분석이 나오면 올 12월내로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주민들에게 보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부평은 재개발 재건축 문제가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됐다. 재개발이라는 허울아래 주민들에게 이익보다는 착시효과를 불러 온점이 가장 큰 문제다. 개발하면 무조건적으로 이득을 볼 것이라는 허황된 재개발이 아닌 주민 스스로가 최소1억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는 시실을 인지해야 한다. 시가 이 부분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고 주민 선택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정확히 수익성 분석을 전제로 재개발이 가능한 곳을 제외한 나머지는 포기해야 한다.

-올해 시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 이뤄낸 성과는.

▶그동안 공공시설 개방에 힘써왔다. 시청, 시의회, 인천가족공원 등 관공서 및 공공 시설을 시민 모두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이에 먼저 학교시설의 개방을 추진해 왔다. 단순히 운동장, 체육관 등 체육시설만이 아닌 도서관 등 문화시설에 대한 개방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됐다. 이를 위해 시의회 교육위원들과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개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울러 ‘인천시 부평미군부대 반환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시민참여협의회 운영 조례안’ 등을 통해 미국에게 80여년을 빼앗긴 부평미군부대 부지를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 길을 마련했다. 특히 미군에 의해 환경이 오염되고 그에 따른 시민의 불만과 분노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크다. 시민과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위원회를 구성해 거버넌스를 구축, 시민이 주체가 돼 부평미군부대 부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을 수 있게 했다.

또한, ‘물이용부담금’ 문제를 지적하고 해결책을 이끌어 내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앞으로 시의회 의정활동을 통해 이뤄내고 싶은 것은.

▶시의원에 출마하면서 대표적으로 내세웠던 공약이 바로 ‘복지인천 만들기’였다. 안상수 전 시장의 개발행정을 종식하고 서민행정, 사람행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추진한 공약이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이를 적극 추진하고 싶다. 콘크리트 행정예산 삭감을 목표로 무상급식 등 서민을 위한 복지예산을 늘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 시가 계속사업이라는 이유로 지하철도2호선 같은 사업에 목을 매고 있다. 개발 논리에 빠져 정말 돌봐야 할 것들을 간과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도 이 부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시가 재정문제를 이유로 감추경을 추진하려 하는데 민생과 관련된 사업 축소는 절대 안된다. 개발 사업을 반드시 중단시키고 서민복지에 힘쓰고 싶다.

◇프로필

1968년 11월20일생

▲학력
-인하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94)

▲주요경력
-제6대 인천광역시의회 의원(2010.07.~현재)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1기) 의회운영위원회 간사(2010.07.~현재)
-인천광역시의회 제6대(1기) 기획행정위원회 간사(2010.07~현재)
-인천참여자치연대 시민권리국장(2002)
-문병호 제17대 국회의원 정책 비서관(2004~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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