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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매매시장 '봄바람', 임대시장은 '찬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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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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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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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하나금융, 오피스 매매가·종합동향지수 개발...매매가 위기직전 91%수준 회복

국내 오피스 매매가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의 91%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임대시장 여건의 지속적 악화로 전반적인 국내 오피스 시장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하나금융그룹이 하나금융경영연구소, 하나은행 부동산금융본부, 신영에셋과 함께 개발해 11일 발표한 오피스 매매가격지수(HNS-OPI)와 오피스 종합동향지수(HNS-OMI) 분석 결과다.

하나금융은 실거래 가격자료와 미국 MIT 부동산연구소의 최신 지수작성 기법을 적용해 중대형 오피스를 대상으로 한 매매가격 지수를 신규로 개발했다. 아울러 국내 최초로 매매·임대시장, 투자자 심리 등을 반영해 전반적인 시장 사이클과 동향을 알려주는 오피스 종합동향지수도 만들었다.

하나금융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해 말 기준 국내 오피스 매매가격지수는 284.9로 글로벌 위기가 터진 2008년 3분기(313.6)의 91% 수준까지 회복됐다. 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침체 영향으로 2009년 3분기 248.8, 2010년 4분기 243.5까지 떨어졌으나 지난 해 4분기 연속 상승한 덕이다.

오피스 매매시장 '봄바람', 임대시장은 '찬바람'

매매가격 변동성도 투자심리가 회복된 2009년 4분기 이후 4.8%를 기록해 위기 이전 수준으로 안정화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그러나 "2009년 이후 2번이나 매매가격이 10% 이상 하락하는 등 외부 충격에 민감한 상황"이라며 "매매시장 변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오피스 매매시장은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전반적인 국내 오피스 시장은 글로벌 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하나금융이 산출한 오피스 종합동향지수의 경우 2008년 3분기 82.0을 기록했으나 2010년 4분기 57.1로 떨어졌고 지난 해 말 63.2로 회복이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동향지수는 50 이상이면 역사적 평균보다 시장 상황이 양호하다는 뜻이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지수가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상황은 여전히 양호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면서도 "매매시장 회복세에도 오피스 공급증가로 임대료 증가율이 둔화되는 등 임대시장 여건이 악화돼 오피스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향후 오피스 임대 시장 여건이 회복되지 못 하면 최근 매매가격 증가세도 지속적인 모멘텀을 얻지 못 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피스 매매시장 '봄바람', 임대시장은 '찬바람'

한편, 하나금융은 투자기관과 금융기관의 의사결정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매매가격지수와 종합동향지수를 매분기마다 업데이트하고 오피스 시장의 정기적 동향지표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흥식 하나금융그룹 사장은 "오피스 지수 개발을 교두보 삼아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전반의 투자와 리스크 관리체계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국내 상업용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은 또 지수를 활용한 파생상품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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