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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불안한 1위…日 도시바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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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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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4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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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시바가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 (59,900원 상승600 1.0%)와의 격차를 더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시장조사전문업체인 IHS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낸드 플래시 매출은 삼성전자가 18억6400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도시바가 17억7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크론(8억4600만달러)과 SK하이닉스(5억5600만달러)가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도시바의 약진이다. 삼성전자의 낸드 플래시 매출은 전분기 대비 3.7% 감소한 반면 도시바의 매출은 무려 19.2% 급증했다. 5위 이내 업체 가운데 매출이 늘어난 곳은 도시바가 유일하다.
삼성전자 낸드플래시 불안한 1위…日 도시바 '약진'

5위를 차지한 대만의 파워칩은 34.6% 매출이 감소했고, 마이크론과 SK하이닉스 역시 각각 14.3%와 16.9% 매출이 줄었다. 이에 따라 1분기 전체 낸드 플래시 메모리 시장규모 역시 전분기 50억4900만달러에서 49억9000만달러로 1.2% 감소했다.

이에 따라 도시바의 시장점유율이 급상승하며 삼성전자를 턱 밑까지 추격해 왔다. 지난 1분기 시장점유율은 삼성전자가 37.4%로 1위를 유지했고 2위는 34.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한 도시바가 차지했다. 지난해 4분기 4%포인트였던 삼성전자와 도시바와의 점유율 격차는 3.2%포인트로 좁혀졌다.

디 응유옌 IHS 메모리 담당 애널리스트는 "도시바는 지난해 부진을 털고 올 1분기에 실적이 개선됐다"며 "도시바는 시장불확실성으로 인해 지난해 4분기 재고를 많이 가져갔고 덕분에 올 1분기에 더 많은 물량을 출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도시바가 지난해 일본 대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올 1분기 실적으로 충분히 시장점유율을 만회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이 감소한 것은 전반적인 시장상황 악화에 따라 평균 판매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삼성전자의 1분기 낸드 플래시 메모리 평균 판매가격은 10% 가량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여기에 시스템 반도체 공정 전환에 따른 생산 감소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란 설명이다.

하지만 2분기에는 갤럭시S3 등 신제품이 출시되고 PC제조업체들도 신제품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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