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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씨푸드, 공모가 1만6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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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씨푸드, 공모가 1만600원 확정

머니투데이
  • 김은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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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15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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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는 사조씨푸드 공모가가 밴드 상단을 상회하는 1만600원으로 확정됐다.

사조씨푸드는 12~13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희망공모가 밴드 8600-1만50원을 넘어서는 1만600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조씨푸드 공모 규모는 638억8000만원 규모로 확정됐고 구주 매출 및 발행 비용을 제외한 431억8000만원을 신규 공모자금으로 조달하게 됐다.


사조씨푸드는 공모 자금으로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비 증설 및 운전자금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차입금을 상환할 예정이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최근 IPO(기업공개) 시장이 위축되며 사조씨푸드에 기관들의 관심이 모인데다 국내 최초로 복수가격 제시제도로 실시돼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자산운용사를 비롯한 증권사, 저축은행 등 모두 331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해 1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해외 투자자도 전체 참여 기관의 3분의 1에 달했다.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사조씨푸드의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66% 이상의 기관이 밴드가 상단인 1만50원을 초과하는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면서 “최근 공모 시장 환경 악화로 인해 사조씨푸드의 공모 밴드가 유사 기업에 비해 하향 조정된데다, 사업 안정성 및 성장성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기관투자자들이 큰 투자 매력을 느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조씨푸드의 일반투자자 청약은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진행되며, 주관사인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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